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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조절효과

The Moderating Effects of Positive Automatic Though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Coping Style and Academic Self-efficacy of High School Students

초록/요약

본 연구는 스트레스 대처방식이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적 자기효능감과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가 조절역할을 하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를 위하여 서울과 경기지역의 3개 고등학교 1, 2,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대처방식, 학업적 자기효능감,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3가지 척도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602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Pearson 상관분석과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문제 중심적 대처와 사회적 지지추구는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고 정서 완화적 대처는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부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망적 사고와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에는 유의미한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둘째,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본 결과, 정서 완화적 대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는 조절작용을 하였다. 그러나 문제 중심적 대처, 사회적 지지추구, 소망적 사고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긍정적 자동적 사고는 조절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자동적 사고의 하위요인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긍정적 일상 기능이 정서 완화적 대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현재, 미래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기대는 정서 완화적 대처와 학업적 자기효능감 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자기에 대한 타인의 긍정적 평가와 기대의 조절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받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문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육 및 상담기관에서는 학생들의 긍정적 사고를 함양할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체계적인 스트레스 대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갖춘 스트레스 대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권장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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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of stress coping styles and academic self-efficacy and to find out the moderating effects of positive automatic thoughts between stress coping styles and academic self-efficacy. For this purpose, high school students from freshmen through senior students in three high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Gyunggi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y completed the survey which assessed stress coping styles, academic self-efficacy and positive automatic thoughts. Using the data from 602 respondents,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ere conduc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problem-focused coping and pursuit for the social resources were positively associated with academic self-efficacy while emotion-focused coping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academic self-efficacy, However, hopeful thinking did not have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academic self-efficacy. Second, there was the moderating effect of positive automatic thoughts on the relationship of emotion-focused coping and academic self-efficacy. However, problem-focused coping, pursuit for the social resources and hopeful thinking did not have moderating effects. Finally, in terms of moderating effects for sub-factors of positive automatic thoughts, the three sub-factors: positive daily functioning, positive self-evaluation and positive future expectations had the moderating effects on the relationship of passive stress coping styles and academic self-efficacy. Among the sub-factors, especially, positive daily functioning and positive future expectations had the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of emotion-focused coping and academic self-efficacy. Therefore, the result of this study suggests that we need to help students actively cope with stress in positive attitude in order to improve academic self-efficacy. For this, in the school fields and counseling scenes, it is necessary to provide students with educational opportunities for cultivating positive thoughts. In addition, we need to develop systematic stress coping programs and encourage students’ participation with various activity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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