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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극에 나타난 역사 재현 : <용의 눈물>과 <정도전>의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Historical Representation in Historical Dramas : Focused on <Tear of Dragon>, <Jung Do Jun>

초록/요약

역사 드라마는 드라마 장르의 일종으로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극적으로 주선해주는 역할을 한다. 역사적 소재들을 현재로 호출하고 역사 사건이나 인물들이 재해석되면서 다양한 의미를 도출해낸다. 하지만 그 결과 역사의 사실과 허구화된 드라마 사이에서의 역사 인식을 자의적으로 재구성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역사를 시각적으로 재현한 역사 드라마는 대부분 허구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실인 것처럼 여기는 흔한 착각을 한다. 이와 같은 착각은 작가와 연출자의 상상력과 해석의 결과인 역사 드라마에 대해서 시청자들이 자발적으로 의미를 부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역사 드라마가 과거와 현재를 매개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지만, 역사 드라마가 역사의 본질인 것처럼 여기는 것을 경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용의 눈물>과 <정도전>에서 나타난 같은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고 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용의 눈물>과 <정도전>은 동일한 시대를 배경으로 같은 역사적 소재를 재현한 역사 드라마이다. 하지만 <용의 눈물>은 이성계와 이방원을 중심으로, <정도전>은 정도전을 중심으로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두 역사 드라마의 역사 재현 방식의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나아가 이러한 차이점을 통해 역사를 어떻게 의미화 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의 기억과 정체성에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탐색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역사 드라마를 통한 역사 재현의 비교는 우리의 역사 인식에 대한 방향성을 탐구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시킬 수 있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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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Historical drama is one genre of drama and functions as dramatical communication between past and future. There are many views and interpretations to the historical characters and events by the reappearance of historical event and reinterpretation of historical character. But the side effects begin to emerge through the historical fact and fictionalized drama. Most of reappeared historical drama is composed of fiction, but viewers felt as it this is fact. This illusion is the ascription of self-motion to the historical drama which produced by writers and director's imagination and interpretation. But it should be noted that threat drama as essence of history even though historical drama plays the important role of vehicle for past with the present.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is see how history reappeared which showed in <Tear of Dragon>and <Jung Do Jun> through the flow of history. <Tear of Dragon>and <Jung Do Jun> are historical drama which set in same times and use same historical materials. But there is large point of difference between them that <Tear of Dragon> is representation of historical character around Lee Seong-gyae and Lee Bang-won but <Jung Do Jun> is around Jung Do-jun. Such change will became a key clue to research the different way to reappearance between two dramas. And this research will also explore the historical signifying, interacting with memorizing and identity through such differences. To conclude, the comparison of historical reappearance through historical drama will be the key to research the transformation of perception of history and develop the correct view of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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