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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Differences in Refusal Strategies by Korean College Students

  • 박지연 (Park, Jiyeon,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초록/요약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s the gender differences in refusal speech act by Koreans. Refusal is not an utterance that simply conveys its literal sense. As a speech act, it works as an act to turn down and, to be more specific, it conveys a speaker’s intention which is not accepting other interlocutor’s utterance. Since it usually takes place in a dyadic conversation, it refuses the initiative utterance such as offers, invitations, requests, and suggestions and works as a response. In pragmatics, the refusal speech act was generally studied regarding three topics: 1) Politeness theory, 2) Language acquisition, and 3) Conflict management strategy. Among these, the topic this study focused on is a communicative strategy for managing conflict. A conflict situation refers to a problem between people. According to Jeon’s (2009) research, the refusal speech act can be worked as resolving the conflict in terms of ‘problem solving’ and ‘relationship maintaining’. Moreover, combining two criteria above, Jeon (2009) invented three categories (i.e. domination, avoidance, and reconciliation). It was revealed that people preferred different refusal strategy types according to two different contexts (i.e. personal conversation and public conversation). Studies on refusal strategies, there were few refusal studies on gender differences. In addition, most of them took into consideration of speaker’s gender only. To observe better gender impacts, this study also considers the other interlocutor’s (i.e. partner) gender, too. Besides, three social variables (i.e. social power, social distance, ranking of imposition of partner’s request) were included in the study. Thus, this study purposes to see whether gender works as a crucial impact in choosing refusal strategies in various contexts. Discourse completion test was used and the data from 60 respondents (i.e. 30 males and 30 females) were analyzed. To find any significant impact on the study, chi-square (x2) test was employed. Four types of analyzing (i.e. Male vs. Female, MM vs. MF, FF vs. FM, and SG (same gender; MM+FF) vs. DG (different gender; MF+FM)) were done for each social variable. The results showed several significant points except the Male vs. Female comparison and the SG vs. DG comparison. Regarding the social status variable, male respondents showed significant impact when they talked to same gender and different gender in all three types of power relationship. In contrast, female respondents only had a significant impact when the relationship has an equal power. Considering the social distance variable, the significant results were found when interlocutors are not intimate each other. For the last variable, the ranking of imposition, the significant gender impact was turned up in both genders when the value of ranking was high. The present study tried to shed light on the gender differences in refusal as a communicative strategy. This study was only considered a request as an initiative utterance. There is a need for studying refusals with other initiative utterances such as offers, invitations, and sugg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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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 남성, 여성이 사용하는 거절화행전략의 성차를 조사하여, 성차가 존재한다면, 그것이 왜 일어나는지를 논의하는 데 있다. 거절화행은 단순히 그 문자 자체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화행으로서, 거절화행은 거절하는 행위의 의미를 함축한다. 화자는 거절화행을 발화함으로써 상대 대화자의 발화에 따르지 않겠다는 의도를 전달하려고 한다. 이것은 주로 두 사람으로 이루어진 한 쌍의 대화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제공, 초대, 요구, 제안 등 대화를 시작하는 발화를 거절한다. 화용론 분야에서 거절화행은 일반적으로 1)공손 이론, 2)언어 습득 관점, 3)갈등 조절을 위한 전략 등 세 가지 주제와 연관되어 연구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 거절과 관련하여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는 거절의 갈등조절을 위한 대화 전략적 측면이다. 갈등 상황이라는 것은 사람간의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뜻한다. 전정미(2009)의 연구에 의하면, 거절 화행은 ‘문제해결’과 ‘관계유지’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고, 그 두 가지의 조합으로 대표적인 세가지 거절 유형(제압형, 회피형, 융화형)이 있다. 또한, 맥락이 사적 대화인지 공적 대화인지에 따라 선호되는 유형이 다르다. 거절 화행에 대해 상당한 연구가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성별과 연관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성차 연구는 화자의 성별만을 고려하는 것이었다.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본 연구는 대화 상대방의 성별도 포함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세 가지의 사회적 변수(사회적 지위, 사회적 거리, 상대방의 요청의 대한 부담감의 정도)도 논의에 포함시켰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다양한 맥락 속에서 상대방의 요청에 대한 거절 전략을 선택하는 데 남녀간 차이가 있는지를 보려고 한다. 실험 방법으로는 담화완성테스트로서 지문에 제시된 상대방의 요청을 거절할 시 어떻게 거절할 지 그 응답을 완성하는 것이었으며, 카이스퀘어 검정을 이용하여 추리통계적 접근을 하였다. 분석은 전정미(2009)의 거절 화행 전략의 체계를 차용하였는데, 먼저 제안된 체계에 포함되어 있는 세 가지 거절 유형에 본 논문에서 제안된 새로운 유형인 조합형을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통계 분석 시 전체적인 남녀 응답자의 거절 전략 비교, 남성 응답자가 상대방의 성별이 다를 때 사용하는 거절 전략 비교, 여성 응답자가 상대방의 성별이 다를 때 사용하는 거절 전략 비교, 동성과 이성 간 거절 전략 비교, 이렇게 총 네 가지의 분석이 이행되었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지문에 주어진 사회적 변수, 그리고 상대방의 성별이 무엇인가에 따라 남녀 응답자가 다른 거절 전략을 채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 나아가, 모든 사회적 변수에서 남녀 응답자가 상대방의 전략에 따라 다른 전략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변수들의 종류에 따라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설명하려고 하였다. 끝으로, 대화 시작 화행이 요청이 아니라 제안, 초대, 제공의 경우 본 연구의 결과와 비슷한 결과를 도출할지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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