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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역 네트워크에서 북한의 위치와 북한의 대외갈등 : 북한을 중심으로

초록/요약

북한의 대외갈등은 한국 시장에 상존하는 위험요인으로 경제학적 분석의 대상이 된다. 이러한 분석을 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는 북한의 폐쇄성, 특수성 및 낮은 통계 신뢰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역통계의 이용이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북한은 무역측면에서만큼은 개방되어 있고, 거래상대국의 통계를 이용하는 거울통계(Mirror Statistics)가 있어 통계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네트워크 분석(Network Analysis)은 교역국들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하여 전체 국가의 무역 관계의 시각화와 구조적 분석을 가능하게 하고, 이를 이용하여 개별 국가의 무역행위를 전체적인 구조 속에서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분석은 국가들의 상호의존성 증가가 국제분쟁을 완화시킨다는 무역과 갈등에 관한 자유주의 경제이론에도 적용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신뢰성 높은 KDI의 북한무역통계를 이용하여 북한의 무역과 갈등을 전통적 자유주의 경제이론의 시각에서 분석하고자 하였다. 북한무역 네트워크의 구조와 변화를 네트워크 분석과 시각화를 이용하여 파악하고 벡터자기회귀모형(Vector Auto Regression, VAR)을 이용하여 북한의 네트워크 중심성(Network Centrality)과 북한의 대외갈등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제무역 네트워크상에서 북한의 위상은 중국과 일본에 의해서 변화해왔다. 특히 200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이 변화를 주도하였으며 이후로는 중국이 변화를 주도하였다. 둘째, 북한이 국제무역 네트워크에 더 많이 편입될수록 다음기의 북한의 대외갈등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논문은 네트워크 분석을 이용하여 북한무역 네트워크의 동학(Dynamics)을 살펴보고자 처음으로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또한 북한의 대외갈등을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을 이용하여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 점 역시 본 논문의 작은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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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Since North Korea’s conflict with world is ever-present risk factor for South Korea‘s economy, North Korea’s hostile acts is economic problem worthwhile studying. However, dealing the issue is troublesome because of exclusiveness, distinctiveness and low data credibility of North Korea. Using trade statistics can be a solution because North Korea is virtually open economy in world trade and there exist credible mirror statistics constructed from database of North Korea's trading partners. Network analysis makes possible to visualize and structurally analyze the relationship of trading countries. Classical liberalism, which advocates trade interdepedence promoting peace, is one of the theory which takes advantage of network analysis. This paper analyzes relationship between North Korea's trade and conflict in liberalist perspective by using credible KDI North Korea trade data. This paper utilize network visualization and analysis to understand structure and dynamics of North Korea's trade network. VAR(Vector Auto Regression) is the method this paper used to study the relationship between conflict and network centrality. The result showed that topology of North korea in world trade network was highly dependent on that of China and Japan. Until the early 21st century, Japan drove north korea's incorporation into world trade network. However, after those time China became most influential country to North Korea. Also, the result revealed that the more incorporated North Korea into world trade network in this year, the less hostile North Korea will be in next year. Contribution of the paper is that it was the first attempt made to understand dynamics of North Korea’s trade network using network analysis. Providing possibility to analyze North Korea's conflict behavior by the traditional economic theory is another little contribution of th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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