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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특성 연구 :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한 출생 학생들을 중심으로

Characteristics of children of North Korean defectors : Focusing 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born in South Korea,

유진아 (Yoo, Jinah,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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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moremore
본 논문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로 한국 및 제3국 출생한 아동의 특성과 부적응 원인을 고찰하고 지원 현황과 한계에 따른 지원 제안을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현재까지 탈북학생들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부분 그들의 부적응과 적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부적응 원인으로 북한 생활 및 탈북 과정에서의 외상, 가치관의 혼란, 학습공백, 신체적 미성숙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은 대부분 학령기 이후까지 북한에서 거주하였으며, 탈북과정을 거친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한국(제3국 포함) 출생 아동들에 대한 연구...
본 논문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녀로 한국 및 제3국 출생한 아동의 특성과 부적응 원인을 고찰하고 지원 현황과 한계에 따른 지원 제안을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현재까지 탈북학생들에 대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대부분 그들의 부적응과 적응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부적응 원인으로 북한 생활 및 탈북 과정에서의 외상, 가치관의 혼란, 학습공백, 신체적 미성숙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원인들은 대부분 학령기 이후까지 북한에서 거주하였으며, 탈북과정을 거친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다. 한국(제3국 포함) 출생 아동들에 대한 연구는 진행된 것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연구대상이 된 ○○초등학교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임대아파트 인근에 위치하여, 다수의 탈북·탈북가정 아동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탈북 아동보다는 탈북가정 아동이 많고, 탈북 아동일 경우라도 대부분 영유아기 탈북으로 한국 거주 기간이 길다. 그럼에도 탈북가정의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있어 종종 부적응한다. 이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질적 연구를 중심으로 1~3년간의 관찰, 면담, 가정방문, 학업성취도 검사, 심리평가보고서 등을 활용하였다. 먼저 인지적 특성을 살펴보면, 아동들의 지능은 대체로 평균, 평균 하에 속하나 전반적으로 소검사간 편차가 커 인지기능의 발휘가 제한적임을 알 수 있다. 학업성취도 검사에서는 탈북가정 아동만이 부진학생으로 선별되었다. 탈북가정 아동은 탈북아동에 비해 지적 능력이나 학습 부진에서 더 약점을 지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정서적으로는 불안, 우울, 공격성 및 적개심 내재, 왜소한 자아상, 충동성, 주의집중력의 저하, 사회적 기술 미흡 등의 어려움이 지적되었다. 또래관계 및 가족관계의 모습에서는 잘 지내는 경우도 있었으나 따돌림, 가출, 탈북아동끼리만의 상호작용 등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으로는 경제적 어려움, 과거·현재의 가족 구성원 결핍, 폭력·방임적 양육 및 가족 내 긴장 등이 지적된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와 아동 간 상호작용이 부족하고, 인지적·심리적 자원이 불충분하다. 탈북 가정의 경우 인적 자원이 더욱 부족하여 자녀양육에 도움을 받기가 어렵다. 또한 본인 및 가족의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충분하고 적절한 돌봄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양육 방법에도 폭력적이거나 방임적인 방법도 부적응 원인이 된다. 건강하고 온정적 양육을 하는 부모일 경우도 남한의 학교 문화에 대한 이해가 적어 학부모 역할이 미흡하기도 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여러 기관을 통해 아동들은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복 지원이 많고, 대부분은 학습 지원 중심이라 아동들의 정서적 어려움에 대해서는 대책이 미흡하며, 가정환경에 대해서도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탈북가정 아동들은 탈북 아동에 비해 유사하거나 경우에 따라 더 부적응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들도 지원 대상에 보다 폭넓게 포함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원 내용도 심리·정서적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중복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개선 및 질적 향상을 통해 다소간 해소해 볼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부적응이 가정에 원인이 있는바 가족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초록/요약moremore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children of North Korean defectors born in South Korea or any other 3rd country for their particular characteristics and the reasons of their inability to adapt to a new environment. This thesis also looks into the current status of support given to these children and m...
This thesis aims to study the children of North Korean defectors born in South Korea or any other 3rd country for their particular characteristics and the reasons of their inability to adapt to a new environment. This thesis also looks into the current status of support given to these children and makes suggestions for more effective support. There have been various studies done on North Korean defectors' children. Most have been focused on their adaptability to a new society. Some of the reasons mentioned in these studies of their inability to adapt include ‘external injuries they have received either while in North Korea or in the process of escape, ideological confusion, lack of education, and physical immaturity. However, most of these researches studied children who have themselves defected from North Korea. There is virtually no research done on the children born by North Korean defectors after they escaped from North Korea. The case study for this paper is conducted for ○○ Elementary School in South Korea, where due to the school’s proximity to a North Korean defectors’ residential area there are many students who are North Korean defectors' children. There are both children who have themselves defected from N. Korea and children who were born in South Korea. The latter apparently lack adaptability to South Korean life, even more so than the former. (This paper will continue to refer to the two groups as ‘the former' and ’the latter'.) In an attempt to understand this apparent paradox, a study of 1~3 years time has been conducted that includes as its methods close observations, interviews, visits to their parents, comparison of academic records, and psychological reports. The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ly, intellectually the children in question showed either average or below average levels of intellect. However, as there was a high difference in ratings, this approach proved somewhat limited. In academic records, on the other hand, only the latter were lagging. Compared with the former, the latter showed a considerable level of vulnerability. In psychological terms, they displayed fair levels of anxiety, depression, and aggressiveness, plus weak egos and strong levels of impulsiveness. These observations might be nil for these traits are often typical in children of their ages. However, it is not an aspect that can be ignored completely. The reasons behind such problems can be financial dilemmas, the lacking of family members, or violence and child neglect. There is a deficit of sufficient interaction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In the case of the latter, human resources are very limited. Also, even in the case of North Korean parents who are not violent but very caring, they usually do not have enough understanding of South Korean culture, leading to an adverse impact on their children. To handle this predicament, many institutions have sent aids and support. However, most of the help prioritized educational measures and so were ineffective in approaching these children psychologically or in considering their family backgrounds. The latter, though similar with the former, are in a way more prone to maladaptation faced with a new culture. In short, they require an increased amount of support. It is also very important to approach these children in psychological terms. In order to do this, redundant support programs need to be adjusted to establish and construct a quality support system. Furthermore, as most of maladaptation occurs in children’s homes, it is a prerequisite to provide programs that help family members as a who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