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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선수와 은퇴선수의 삶에 대한 내러티브 비교

The Comparative Narratives of Student-Athletes and Retired Athletes

초록/요약 도움말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선수와 은퇴선수들의 삶의 경험을 비교, 이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변화하는 학생선수 문화를 경험한 학생선수 4명과 기존의 은퇴선수 4명을 선정하였다. 선수들의 삶을 관찰하고 1:1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내러티브 탐구 절차에 따라 선수들의 삶의 경험과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대한민국 학원스포츠의 비뚤어진 문화가 시정되어 가는 과도기에 학생선수 참여자들은 고립된 운동부 문화에서 나와 그들만의 세계를 구축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은퇴선수들과는 다른 문화로 고립의 문화가 아닌 개인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일종의 기회였다. 둘째, 히긴스(1987, 1989)가 주장한 자기차이 이론에 근거하여 바라본 선수들의 실제 자기(actual self) 모습은 선수들 개인의 책임과 의무, 이상에서의 차이를 빚어내고 있었다. 셋째, 기존의 은퇴선수들이 경험하지 못한 변화한 학생선수 문화를 통해 학생선수 연구 참여자들은 스포츠의 본질을 깨닫고 운동을 즐기며 개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선수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주 사회문화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기회의 폭을 넓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학생선수 참여자들과 은퇴선수 참여자들 간에는 희생(sacrifice)과 행복(happiness)이라는 내재적 가치의 상이함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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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도움말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both student-athletes and retired athletes’ experiences regarding their lives as athletes. To achieve this purpose, four student-athletes and four retired athletes were selected. Each face to face interview lasted for 1 to 2 hours and all interviews were transcribed verbatim. All transcripts were then analyzed using the standard procedure of narrative inquiry. The results revealed the following. First, unlike existing student-athlete literature, student-athletes built their own world separated from the regular athletic culture. Seco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actual self' and ‘ideal self’ was found among the both groups according to the self-discrepancy theory (Higgins, 1987; 1989). Third, changing athletic culture in recent years obviously led the individual athletes to grow and provide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various social interactions. Finally, the difference of the inherent value of happiness and sacrifice was evident between student-athletes and retired athle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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