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드라마로 본 학교폭력 힐링캠프 사례 연구
Case Study on Healing Camps for School Bullies Focusing on Social Drama
- 주제(키워드) 도움말 학교폭력 가해학생 , 힐링캠프 , 사회적 드라마 , 정체성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 지도교수 오세일
- 발행년도 2014
- 학위수여년월 201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도움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4189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도움말
현재 학교폭력 개념은 사건의 경중에 대한 고려 없이 모든 관련 행위를 범죄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정부의 무관용주의 태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 결과 학교현장에서는 가해학생이 불필요하게 양산되고 그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정 및 치료적 개입이 무분별하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연구배경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가해학생과 그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힐링캠프’를 참여관찰하고, 참가자와의 초점집단면담 및 심층면담을 통해 현재 가해학생이 경험하는 삶에 주목했다. 이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 째, 상징인류학자 빅터 터너의 ‘사회적 드라마’ 개념을 토대로 가해학생이 경험하는 일련의 사회화 과정을 분석했다. 둘 째, 가해학생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부여받는 네 가지 청소년상(像)과 그것들이 가해학생의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연구 결과 가해학생은 ‘상처받은 존재’, ‘표류하는 존재’로 남겨져 있었고, 상이한 청소년상이 치열하게 충돌하면서 불확실하고 유동적인 현실에 직면해 있었다. 그러므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은 가해학생 선별 및 처벌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이들의 삶에 밀접하게 관련된 갈등관계의 회복을 위한 실천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이는 학교교사·또래친구·가족과의 관계 모두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접근이 되어야 할 것이다.
more초록/요약 도움말
This study examined school violence policies aligned with the government’s zero tolerance attitude, which do not consider bullying cases individually. School violence laws focus on redressing bullies while disregarding other causes of incidents and as a result, the number of bullies and medical/educative treatments are growing rapidl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limitations of school violence policies through participant observation, focus group interviews, and in-depth interviews with bullies and their parents at healing camps. The first part of the analysis examined bullies’ socialization process through Victor Turner’s notion of “social drama,” and the second part considered the interactions of the four images of adolescent conflict that influence identity formation and socialization. This study found that bullies remained “wounded” and “floating beings,” and the government’s school violence policies need to shift from blaming bullies and parents to collectively taking responsibility in an effort to restore community values and human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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