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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스마트한 이용'이란 무엇인가? : 채택 개념의 확장과 이용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What is the Smart Usage of Smartphone? : Focusing on extension of adoption of new media

초록/요약 도움말

이 연구는 스마트폰의 채택에서부터 이용에 이르는 과정에 대해 기기의 채택부터 이용능력의 단계를 지나 이용 차원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스마트폰의 ‘스마트함’, ‘스마트하게 이용한다’라는 현상적 개념을 ‘스마트한 이용’의 개념으로 구체화하였고, 이를 ‘뉴미디어 접근 차원’의 이용 단계(usage access)에 해당하는 종속변인으로 타당성을 검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의 채택에서 스마트한 이용에 이르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들과 스마트한 이용을 구성하는 요인에 대해 모색하고, 이들 간의 관계 분석을 통해 기존의 뉴미디어에 대한 채택 관점에서 이용과 활용의 관점으로 의미가 진화해야함을 논의하는데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1) 스마트한 이용에 대한 2차 측정모형(second-order measurement model)을 통한 스마트한 이용의 구성개념 검증과 2) 스마트한 이용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모형을 검증하였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의 이용 차원에 대한 탐구를 위해 채택의 개념을 넘어 사용-확산(use-diffusion)의 관점으로서 채택 이후의 상황에 주목한 바, 채택 후에 발생하는 이용 차원의 단계적 접근으로서 분석의 틀을 구성하였다. 특히,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접근(access) 개념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차원의 접근 차이가 중층적으로 일어나면서 디지털 격차가 심화된다고 지적한 Van Dijk(2005)의 뉴미디어 접근 차원을 기반으로, 물리적 단계(material access)에서 이용 단계(usage access)의 과정에 놓여 있는 기술적 접근 차원(skill access)의 이용 능력(literacy)이 중요함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동기적 차원(motivational access)에 해당하는 개인적 혁신성(inovativeness), 물질적 차원(material access)에 해당하는 이용 경험, 기술적 차원(skill access)의 이용 능력 변인이 이용 차원(usage access)의 질적 이용 행태에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스마트한 이용에 이른다는 모형을 구성하여 검증하였다. 연구모형의 검증 결과 이용 차원은 질적 이용 행태로 설명하되 질적 이용의 하위 차원으로서 자율적인 활용과 통제 능력이 존재해 이를 통한 스마트한 이용의 행태가 관찰될 수 있을 것으로 논의할 수 있었다. 결국 이용 차원은 ‘어떻게 이용하는가’라는 질적 이용의 개념 아래 이용자들의 활용 측면을 설명할 수 있는 리터러시와 자기효능감(efficacy)의 개념으로서 모바일 공간 속의 자율적 활용과 통제의 양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해낼 수 있다. 이러한 이용 차원에 대한 논의는 질적 이용의 개념에 대한 의문이 남아 추후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판단된다. 스마트한 이용은 개인적인 능력과 성향 위에 발현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 기준이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한 이용의 개념적 체계화에 주목한 이유는 복잡해져만 가는 미디어 이용행위를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이론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향후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기, 스마트홈 등 미래를 선도하는 산업들이 스마트폰과 집중적으로 연결돼 그 산업의 규모를 키워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데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스마트하게 이용한다’의 의미를 파악해 개인 미디어로서 스마트폰의 이용 행태를 정확히 분석한다면, 관련 산업의 경제적·정책적 측면의 자리매김 과정에서 이용자와 산업 양 측의 이해를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적·정책적 차원의 함의를 제공한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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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도움말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adoption and use process of smartphone evolution from the device adoption, through the use literacy dimension, to the usage behavior of smartphone. The ‘smartness’ phenomenal concept of smartphone is embodied in ‘smart usage’ concept in this stud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verify validity of the ‘smart usage’ concept as the dependent variables in the usage access dimension of new media. Also, this study is designed to delve into factors which lead to ‘smart usage’ from the adoption of smartphone, and its objective is to show the evolution process from the established adoption theory to usage perspectives of new media by the analysis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m. This study is verified 1) the concept of ‘smart usage’ by the second-order measurement model, and 2) the process leading to the ‘smart usage’ model. For aiming at specific usage dimension of smartphone, we focus on usage after adoption as use-diffusion perspectives of phased approach. In particular, Van Dijk(2005) claimed that achievements of digital technology are classified under four successive types of access: motivational, physical, skills and usage. A shift of attention from physical access to skills and usage is observed, and the divide seems to be widens or deepens. Based on Van Dijk(2005)’s new media approach, this study proposed the pivotal role of literacy in skill access where it is situated to usage access from material access. By doing so, this study organizes a model of ‘smart usage’ and also investigates how variables - personal innovativeness relevant to motivational access, use experience relevant to material access, literacy relevant to skill access - have a decisive effect on qualitative behaviors of usage access. The reason why we focus on the conceptual organization of ‘smart usage’ in this study is that it is one of the alternatives to contribute to the theoretical understanding of media usage behavior. And then, there is a sound possibility that smartphone is intensively linked to the leading future industries such as wearable IT devices, and smart homes based on the “Internet of Things”. Therefore, if this study investigates accurately each ‘smart usage behavior’ of smartphones as a personal media, it could offer the economical and political implications of related industries that can be evaluated, in that it can lead to the understanding of consumers and industries on both sides at the sam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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