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 저승편>에 드러난 갈등과 갈등해소 방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f the Religious Conflicts and The Ways of Their Mediation in <Together with God : The Next World>
- 주제(키워드) 도움말 이항대립 , 서사종결 , 갈등해소
- 발행기관 서강대학원 언론대학원
- 지도교수 황인성
- 발행년도 2014
- 학위수여년월 2014.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도움말 언론대학원 미디어교육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4141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도움말
이 연구는 전통신화를 재해석한 웹툰 서사물인 <신과 함께 : 저승편>을 대상으로 서사를 통해 드러나는 주된 갈등과 이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방식이 함의하는 바를 분석, 논의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신화해석의 주된 이론이자 방법론인 레비스트로스의 신화분석틀과 토도로프의 서사이론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분석대상 웹툰을 구성하는 상징적 논리체계 구조에서 레비스트로스에 의해 제시된 ‘신화의 기능’이 반복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유한성을 신으로 구현되는 중개자(mediator)를 허용하는 이야기를 통해 상징적으로 해결하고, 무한을 추구하는 유한한 인간 존재의 갈등을 진정시켜 주는 기능을 하고 있었다. 서사에 드러난 주된 갈등은 크게 인간과 신, 선(善)과 악, 삶과 죽음 세 가지였는데 이들은 서사의 종결과정에서 각각 인간의 의지에 종속되는 인간 중심적 신으로, 선은 ‘환생’으로 지지되고 악은 ‘지옥의 벌’로 배척되는 것으로, 죽음은 새로운 삶을 위해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 구현함으로써 인간 존재와 사회구조적 모순은 반드시 인간을 돕는 신의 중개를 통해 사필귀정(事必歸正)하리라는 것을 함의하고 있었다. 결론적으로, 분석결과에 의하면, <신과 함께 : 저승편>은 우선 오늘날 불의와 죄를 짓게 만드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만연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하지만 사례 웹툰은 서사적으로, 무신론적 인간 중심 휴머니즘을 강조하면서, 변형된 전통신화 형식으로 오늘날의 스토리텔링 문화에 개입함으로써 집단적 정체성을 복구하고 또한 그로부터 개인적 정체성을 구축한다.
more초록/요약 도움말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ad how a webtoon, <Together with God: The Next World> deals with the issue of life and death, one of the most fundamental and ever-lasting human dilemmas. In order to do this, this study has attempted to reveal the particular cultural structures that are supposed to consist of whole narrative of the text, <Together with God: The Next World> regarding the issue first of all and then discuss their social implications. For the methodological framework, Levi-Strauss’ structural study of myth and Todorov’s narrative theory have been used both in analyzing and interpreting the text. The result shows that ‘the function of mythology’ suggested by Levi-Strauss is repeated in the symbolic logic system composing of this webtoon. The human finitude doomed to die is symbolically resolved by a mediator embodied as a god, and the conflict is appeased. Actually, there are three main conflicts revealed in the narrative of the text in the present study. They may be understood in the following binary oppositions including those of human vs. god, good vs. evil, and life vs. death. At the end of the narrative after all, the god becomes subordinate to human will, the good is rewarded by ‘rebirth’ while the evil is excluded by ‘punishment of hell’, and the death is expressed as a passage for a new life. What is implicated in all of these is that truth will gain the victory by showing the contradiction from human being and social conflicts are resolved by the mediation by God. This implication lets the viewers understand that this world is full of unjust and sinful social structural problems that may lead into committing crimes. The webtoon <Together with God: The Next World>, as a transformed traditional myth, intervenes in today’s story-telling culture, and tries to rebuild the group identity and thus establishes the sense of individual identity as it stresses the cultural form of atheistic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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