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수동 지연행동 유형에 따른 심리적 특성 : 정서조절 양식의 조절효과
- 주제(키워드) 도움말 지연행동 , 능동적 지연행동 , 수동적 지연행동 , 정서조절 양식 , 자기불일치 , 실패공포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향숙
- 발행년도 2014
- 학위수여년월 2014.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도움말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3589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도움말
최근 지연행동 연구에 따르면, 지연행동은 능동적 지연행동과 수동적 지연행동의 두 유형으로 나눠질 수 있다. 과거 전통적 의미의 지연행동(즉, 미루는 행동, 과제 혐오, 자기 조절 능력의 부족)과 달리 능동적 지연행동은 효율적으로 목표달성을 이루기 위해 시간 압력하에서 일을 하는 것을 선호하거나 결정을 고의로 미루는 것과 같은 의도적으로 지연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집단 간 심리적 특성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 결과들이 합치되지 않은 상태이다. 본 연구에서는 개인에게 적응적인 ‘능동적 지연행동’과 전통적인 의미의‘수동적 지연행동’으로 지연행동을 나누어, 각 집단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특성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여기에는 자기불일치, 실패공포, 우울, 불안이 포함된다. 또한 자기불일치와 실패공포가 지연행동 유형과의 사이에서 정서조절 양식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부산과 대구의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50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일반적 지연행동 척도와 능동지연행동 척도를 통해 비지연행동 집단(NP, N=233), 능동적 지연행동 집단(AP, N=100), 수동적 지연행동 집단(PP, N=133)으로 나누었다. ANOVA 분석을 통해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나이, 성별, 학기에서는 집단 간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동적 지연행동 집단의 경우 가장 낮은 학점을 보고 하였으나 비지연행동 집단과 능동적 지연행동 집단 간에는 학점에서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자기불일치, 실패공포,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특성에서도 수동적 지연행동 집단이 가장 부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비지연행동 집단과 능동적 지연행동 집단은 실패공포에서만 차이가 발생하였는데, 능동적 지연행동 집단이 비지연행동 집단에 비해 실패공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정서조절 양식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기불일치와 지연행동 유형의 관계에서 정서조절 양식의 조절효과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실패공포와 지연행동 유형의 관계에서는 정서조절 양식의 조절효과가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지연행동 유형에 따른 심리적 특성에서의 차이를 확인하였고, 지연행동을 유발하는 변인으로서 자기불일치와 실패공포를 제시하였다. 또한 실패공포와 지연행동 유형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정서조절 양식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해당 결과들의 의의 및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more초록/요약 도움말
According to recent studies, procrastination can be divided into subtypes: active and passive procrastination. While passive procrastinaton refers to the traditional sense of procrastination (i.e., behavioral delay, task aversiveness, lack of self-regulated performance), active procrastination is more deliberate procrastination to achieve the goal more efficiently (i.e. working under pressure, making deliberate decisions). However, studies comparing those two groups have failed to find conclusive difference in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Therefore, the current study investigated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factors including self-discrepancy, fear of failure, depression and anxiety among active procrastination group, passive procrastination group and non-procrastination group. For this purpose, questionnaires including General Procrastination(GP) and Active Procrastination Scale(APS) were administered to 506 undergraduate students, who were categorized as non-procrastination group(NP, N=233), active procrastination group(AP, N=100), and passive procrastination group(PP, N=133). Statistical analysis using ANOVA showed that no difference in age, gender, and education between groups. However, the grade point average(GPA) of PP group were statistically lower compared to NP and AP group. In terms of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PP group showed increased self-discrepancy, fear of failure, depression and anxiety. NP and AP group showed only statistical difference in fear of failure, where AP experiences more fear of failure than NP. To further investigate how psychological factors affect procrastination, influence of self-discrepancy and fear of failure and moderating effects of emotion regulation were tested with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y was found in relationship between fear of failure and procrastination. The current study has implications that it investigated the demographic, academic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AP, PP and GP group. Furthermore, this study put emphasis on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to enhance active procrastination while reducing passive procrastination caused by fear of failure. Limitations of pres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investigation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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