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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IMO 시장기반조치(MBM)에 관한 연구 :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성의 시각에서

A Study on the IMO's Market-based Measures for Mitigating GHG Emission from Ships : Perspectives of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초록/요약 도움말

A Study on the IMO's Market Based Measures for Mitigating GHG Emission from Ships : Perspectives of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Rim, Jong Kwan Dept. of International Trade, Graduate School, Sogang Universit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present new approaches to the discussion of Market-Based Measures(MBMs) at the MEPC of IMO. First of all, it proposed new ideas which could complement weakness of the seven proposals being reviewed at the MEPC. After analyzing the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of seven proposals, the study suggested a new option which combined GHG Fund and ETS. This <GHG Fund + ETS> option eliminated shortcomings of the Greenhouse Gas Fund(GHG Fund) and the Emission Trading System(ETS), while utilizing respective merits. Accordingly, the study compared the eight proposals including this new option. Conflicting interests of member countries and heterogeneous details of each measure made difficult for the MEPC to conclude discussions on MBMs. In order to address these problems, this study quoted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as an analytic tool for evaluation. For instance, it developed 22 detailed evaluation standards based on eight standards of ‘Good Governance’ set by the UNESCAP. It also built 8 standards which could satisfy three requirements of ‘Sustainability.’ The study used the aforementioned 30 standards to compare eight MBM options. It conducted a survey with 17 experts who participated in the IMO meetings or had conducted research on MBMs for comparison and evaluation of the eight proposals. The survey with experts showed that discussions on MBMs under MEPC were unlikely to be concluded by the end of 2015. And 16 experts out of 17 agreed on the effectiveness of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 as evaluation standards. Among eight MBM options, the GHG fund was likely to garner the largest support from member nations (or shipping companies), followed by the <GHG Fund + ETS> option. Such results were clear in the seven evaluation standards such as participation, transparency, responsiveness, consensus oriented, equity and inclusiveness and accountability. While the ETS received the largest support in effectiveness and efficiency, it ranked third in other criteria. The <GHG Fund + ETS> option ranked second before the ETS and after the GHG Fund, which implied its effectiveness as a new option for negotiations among memb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signaled that IMO should recognize MBMs as new governance for international shipping. Moreover, it should prepare MBMs with GHG Fund at center, while observing merits of ETS among seven MB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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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도움말

< 국문초록 > 이 연구는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진행되어 온 시장기반조치(MBM) 논의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할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우선 MEPC에서 검토되고 있는 7가지 대안들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7가지 대안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한 결과 온실가스펀드(GHG Fund)와 배출권거래제(ETS)의 단점을 제거하고 장점을 활용하는 <GHG Fund + ETS>를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7가지 대안에 새로운 1가지 대안을 추가하여 총 8가지 대안을 비교평가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MEPC의 MBM 논의가 쉽게 종결되지 않는 것은 많은 회원국들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 그리고 각 대안들의 상호 이질적인 내용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분석적 평가도구로 거버넌스(Governance)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의 개념을 원용하였다. 즉, UNESCAP이 설정한 좋은 거버넌스(Good governance)의 8가지 기준에 근거하는 22개의 세부 평가기준을 개발하였다.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3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8개의 세부 평가기준도 개발하였다. 이상의 30개 평가기준을 활용하여 8가지의 MBM 대안에 대한 비교평가 작업을 실시하였다. IMO회의에 참여하거나 MBM관련 연구경험이 있는 17명의 전문가들로 하여금 30개 기준에 입각하여 8가지 대안을 비교 평가하도록 하는 ‘전문가면담’을 실시하였다. 전문가들의 평가결과에 의하면, 우선 MEPC의 MBM 논의는 2015년 말까지 결론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17명의 전문가 중 16명이 평가기준으로서 거버넌스와 지속가능성의 유효성을 인정하였다. 또한 8가지 대안 중 GHG Fund가 가장 많은 회원국 (또는 해운회사)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보완적 대안으로 설정된 <GHG Fund + ETS>가 두 번째로 많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참여도, 투명성, 반응성, 전원합의 지향성, 형평성과 포용성, 책임감 등의 세부평가기준에서 확연하게 나탔다. ETS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성 및 효율성에서만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나머지 부문에서는 3위를 차지하였다. 보완적 대안인 <GHG Fund + ETS>가 전문가 평가에서 GHG Fund와 ETS의 중간 위치인 2위를 차지하였다는 것은 회원국 간 협상용 대안으로 유효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는 IMO가 MBM을 국제해운의 새로운 거버넌스로 인식해야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7가지 대안 중 GHG Fund를 근간으로 하여 ETS의 장점을 흡수하는 방향에서 시장기반조치를 구축할 것을 주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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