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le of Domestic Politics in International Trade Negotiation : A STUDY ON THE AGRICULTURAL SECTOR IN MAJOR FREE TRADE AGREEMENTS
- 주제(키워드) 도움말 국내정치요인 , 국제통상협상 , 2단계 게임 , 자유무역협정 , 농업무역개방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 지도교수 안세영
- 발행년도 2014
- 학위수여년월 2014. 2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도움말 국제대학원 InternationalTrade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53546
- 본문언어 영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권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도움말
본 논문은 대선, 총선과 같은 선거 여부와 정부에 의한 자유무역협정(FTA) 리더쉽 등 국내 정치적 요인들이 ‘조기 관세 철폐율’ 과 같이 실제 국제통상협상에서 도출된 결과에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다. 경제 전체적 관점에서 무역개방의 장기적 편익이 그 비용을 상회한다고 하더라도 개방의 필요성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큰 국내적 반발에 직면하게 된다. 국가간의 서명을 행하는 Level I 협상 이후에도 국가와 국민간에 이뤄지는 Level II 협상에서 해당 협상의 비준이라는 과정을 통해 각 국가는 ‘국내적 제약요인’을 경험한다. 따라서 경제적 관점에서 그 필요성이 자명해 보이는 FTA와 같은 무역개방정책도, 실제 정치적 과정을 통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지체되거나 변질되고 포기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여, 자유무역의 확대를 통하여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고자 하는 개방정책이 정치적 과정을 통해 실현되기 어려운 현실이다. 본 연구는 자유무역협정(FTA)의 결정요인과 협상 결과를 이해하기 위해서 경제적인 제약조건들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적 제약조건들도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는 Putnam(1988)의 ‘두 단계 게임 이론(two-level game framework)’을 기본 분석 도구로 하여, 국제통상협상 중 특히 두 국가간에 행해지는 양자협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는 세 개의 주요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2장에서는 Putnam과 Putnam 이후 학자들의 학문적 성과들을 크게 이론적 분석, 사례 분석, 그리고 계량분석 등 크게 세가지 분야로 구분해서 정리해 보았다. 이후 해당 분석 도구의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한 안세영의 ‘내부협상의 5가지 결정요인’ 모델을 소개하고, 본 모델의 이후 발전 과정도 간략히 소개했다. 제 3장에서는 국제통상협상 중 특히 주요 32개국이 1995년부터 2010년 사이에 서명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특히 농업분야 협상결과를 중심으로 계량분석을 해 보았다. 10가지 주요 가설에는 국내정치관련 변수로는 무역개방관련 정당성격, 대선 및 총선 여부, 기서명FTA수, 그리고 사회안전망 수준 등이 포함되었고, 경제관련 변수로는 농업GDP 비율, 농업취업율, 농업보조금비율, 곡물수입의존비율, 무역개방도가 고려되었다. 최종 분석 결과 총 10가지 가설 중 6개 가설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이중 5개가 원 가설과 방향성까지 일치하였다. 추가로 총선을 내각제 국가와 대통령제 국가까지 고려한 확장모델을 소개하였는데 통계적으로 더 유의한 모델이 도출되었다. 제3장의 계량분석 결과 실제로 외부협상 기간 내에 벌어지는 선거의 유무가 실제 농업분야 협상 결과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또한 기체결 자유무역협정(FTA) 서명 수로 상징되는 정부에 의한 무역개방 리더쉽 역시 농업분야 무역개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제 4장에서는 앞의 두 장에서의 논의를 한국이 기체결한 10개의 자유무역협정에 응용해 보았다. 우선 안세영의 ‘내부협상의 5가지 결정요인’ 모델에 따라 내부협상에 크게 난황을 겪은 한-칠레, 한-미국, 한-EU의 원인을 분석해 보고, 각 FTA에서 농업분야의 보상체계에도 주목해 보았다. 한국의 경우 본 논문의 연구결과에 따라 향후 자유무역협상(FTA) 특히 농업분야의 협상에 있어서 자국 및 상대국의 선거 일정 등을 추가로 고려해야 하며, 특히 실질적인 무역개방으로 각 협상을 이끌기 위해서는 협상과 제도적 차원에서 모두 정부에 의한 무역개방 경험을 확대하여, 나라 전체적으로 이른바 ‘무역개방 학습도’를 높이는 것이 더 높은 수준의 안정된 무역개방에 이를 수 있다는 시사점을 준다. 본 논문은 기존 정치학 관련 문헌과 달리 실제 무역협상 결과인 ‘조기 관세 철폐율’을 종속변수로 하여 국내정치적 요인의 영향력을 계량분석 해 보았으며, 선거의 경우도 기존 연구에 비해 보다 더 세분화 하여 향후 이뤄질 보다 더 발전된 형태의 내부협상의 결정요인 연구의 초석이 되고자 하였다.
more초록/요약 도움말
The central argument of this thesis is that the actual negotiation outcome such as the share of short-term duty-free tariff lines is affected by the domestic political factors listed in the five factor model since the internal struggle between winners and lowers (or supporters and opponents) shapes the possibility and nature of international trade negotiations such as FTAs. Comparing the research on level I and II negotiations under the two-level game framework, this paper will focus more on level II negotiations, particularly bilateral negotiations such as the Free Trade Agreements (or FTAs) between 32 countries with three research questions. To answer these questions, this study is divided into three parts. Chapter 2 briefly reviews the literature on two level-games and trade policy and introduces a framework for the analysis of negotiations, with its special emphasis on trade-related negotiation case studies. Chapter 3 conducts an empirical study of the agricultural sector in major FTAs with hypotheses driven from previous literature reviews, from which two key implications are proposed. First, since domestic political factors such as the political motives related to election events by politicians and political leadership by the executive or the negotiators affect on the level of bilateral trade liberalization in the agricultural sector, particularly agricultural importing countries like Korea. It is therefore very important to adequately deal with the domestic ‘political’ conflict that can be caused by an ‘economic’ event such as an FTA. So each state needs to focus not only on the economic benefits but also the political aspects of trade negotiation that is related to agricultural trade liberalization. Second, since the level of the FTA has played a significant role in moving a country towards a higher level of tariff liberalization, which concentrates more on an increase in the level of ‘opening’ experience and knowledge in terms of both level I and II negotiations, it will lead Korea to have a more ‘‘stable’ form of liberalization with a lower level of protectionist pressure. Chapter 4 provides a general overview of Korea’s FTA policy, from both a level I and II negotiation perspective. This paper attempted to view Korea’s ten FTAs signed through the optic of two-level games, and proposed several policies in sequence which the Korean government can implement without much time and effort. It first analyzed Korea’s FTA Negotiations under the Five Factor Model, and assessed the level of difficulty in each of the FTAs Korea has signed and ratified. This chapter concludes that election events and the FTA experience led by the government are key domestic political factors and are very significant for Korea as it seeks to achieve greater levels of trade liberalization. Korea needs to realize how important it is to set a national vision of becoming ‘an advanced open trading economy’ in the future. To be a ‘small but open’ trading economy, it needs to have ‘innovative’ ways of regular trade policy reporting to general public, not only to National Assembly as mandated in ‘Act on Trade Treaty Conclusion Procedure and Implementation’. Moreover, it needs to have ‘a centralized institution’ for conducting trade liberalization. In order to be a ‘small but advanced’ trading economy, it has to have the capacity to provide ‘democratic and systematic’ measures that deal with the domestic reactions that result from trade liberalization. Since building both social consensus, by having the executive do a better job at managing conflicts and creating a sense of trust between domestic constituencies and the executive, is necessary to achieve the new vision proposed under the Roadmap 2013, Korea should continue to do its best to be a true role model and a trusted leader for developing countries, in terms of its negotiations and international cooperation achievements, and its efforts to encourage global peace and 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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