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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

Crying

초록/요약 도움말

늘 흥미 있는 일도, 관심도 없이 반복적으로 살고 있는 영헌. 결혼생활 5년 차가 되도록 기다리는 아기는 생기지 않는다. 영헌은 부모님이 물려주신 다가구주택에서 나오는 세를 받으며 지겹지만 그나마 하던 일인 방송국 일을 할 뿐이다. 아내와 이웃에게 무관심하던 영헌은 집에서 작업을 할 때 들려오는 401호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거슬리지만, 왜 그런지는 알고 싶지도 관여하고 싶지도 않다. 그냥 짜증이 날 뿐이다. 반복되는 층간소음으로 301호의 항의전화에 어쩔 수 없이 401호를 찾아간 영헌은 그동안 자신이 들었던 울음소리의 정체를 알게 되고 죽음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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