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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 민감성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 : : 분노표현방식, 정서표현양가성, 자의식적 정서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ensitivity to Rejection on Depression: Focused on Anger Expression Style, Ambivalent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Self-Conscious Affect.

초록/요약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influence of sensitivity to rejection on depression.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d mediating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self-conscious affect in relationship among sensitivity to rejection, anger expression style and depression. For this purpose, 402 undergraduate and graduate students(205 men and 197 women) were asked to complete the Affiliation Need Scale, the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AEQ-K), the State 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STAXI-K), the Test of Self-Conscious Affect(TOSCA-3) and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BDI-2). Data analysis was done b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using Amos 18.0 program. In order to evaluate the suitability of the research model, the goodness of fit was checked with χ2, NFI, CFI, TLI and RMSEA. Sobel test was used to verify the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effect.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s. Frist, the relation between sensitivity to rejection and anger expression style was mediated by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To put it concretely, the relation between sensitivity to rejection and anger-in was partially mediated by self defensive ambivalence. Also, the relation between sensitivity to rejection and anger-control was fully mediated by relationship focused ambivalence. Second, the relation between anger-in and depression was partially mediated by shame. In other words, anger-in not only affected depression directly, but also indirectly through sham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e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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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분노표현방식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며, 개인내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표현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 보다 안정적인 개인내적인 요인에 초점을 맞추어, 배척 민감성 및 정서표현양가성 그리고 자의식적 정서 간의 관계와 이러한 표현방식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정서표현양가성의 하위요인인 자기 방어적 양가성과 관계 관여적 양가성에 따라 분노표현방식이 적응적 표현방식인 분노조절과 부적응적 표현방식인 분노억압에 각각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의 S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 402명(남학생 205명, 여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친애욕구 척도, 정서표현양가성 척도, 상태 특성 분노 표현 척도, 벡의 우울 척도, 자의식적 정서 척도를 실시하였다. 배척 민감성과 분노표현방식 및 우울 간의 관계에서 정서표현양가성과 수치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한 결과, 정서표현양가성과 수치심의 매개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배척 민감성은 분노억압과의 관계에서 자기 방어적 양가성에 의해 부분 매개되며, 분노조절과의 관계에서는 관계 관여적 양가성에 의해 완전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배척 민감성은 분노억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자기 방어적 양가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관계 관여적 양가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분노조절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분노억압과 우울의 관계에서 수치심의 매개효과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분노억압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수치심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친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부적응적 분노표현방식인 분노억압의 사용에 기저하는 배척민감성과 정서표현양가성 등의 개인내적 요인의 영향을 밝히고 이후 우울 등의 부적응적 지표와의 관계를 밝히므로 이와 관련된 어려움을 겪는 개인들에 대해 통합적인 이해의 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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