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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외임신이 출생건강에 미치는 영향

초록/요약

지난 13년 간 한국에서 정상임신은 감소한 반면 혼전임신과 미혼임신의 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혼외임신(혼전임신과 미혼임신)이 출생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전수 자료에 해당하는 통계청의 인구동향조사 출생 자료를 이용하여 혼전임신과 미혼임신을 측정하여 객관적인 수치로 혼외임신의 발생 정도를 살펴봄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현재 가족 구조가 변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최소자승법(OLS)과 선형확률모형(LPM)을 통하여 이러한 변화가 출생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혼외임신은 출생아의 건강을 대표하는 변수인 출생체중과 임신기간, 저체중아 발생 가능성에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상적인 임신기간 그룹에서 혼외임신으로 출생 시 저체중아 발생 가능성이 정상임신의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력의 크기는 혼전임신보다 미혼임신의 경우 출생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혼외임신의 증가는 출생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속시키고 장기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지속될 경우 저체중아 문제로 인하여 경제전체적으로 노동의 생산성 하락과 같은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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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family structure has been changed in Korea. From 1997 to 2009, the birth ratio of shotgun marriage and out-of-wedlock had been dramatically increased unlike the normal marriage. This study focuses on the effect of this change on the birth outcome. We measured the shotgun marriage and out-of-wedlock by using Census Birth Record in Korea(1997~2009) and analyzed how this change affects the health of a new born through ordinary least square(OLS) and linear probability model(LPM). The main result showed that premarital pregnancy has negative effects on birth outcome such as birth weight, pregnancy duration and probability of low birth weight. Especially, in general gestation period(37~41 weeks) group, the probability of low birth weight was higher in case of premarital pregnancy than the normal case. And the out-of-wedlock had more negative effects than did the shotgun on the birth outcome. Therefore, the increase in the premarital pregnancy will maintain the negative effects on the birth outcome. If this change remains in the long term, the ratio of low birth weight increases, which causes problems such as the decrease in the labor produ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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