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국립박물관의 국가홍보 기능 비교 연구 : 한국 영국 프랑스 미국 대만 국립박물관 온라인 홍보방식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ole of National Museums as Promotional Media: Analysis of the Korea National Museum, British Museum, Louvre Museum, Smithsonian Museum, and Taiwan National Palace Museum
- 주제(키워드) 국가이미지제고 , 국가홍보 , 쌍방 커뮤니케이션 , 온라인 홍보 ,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 국립박물관 , 홈페이지 분석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 지도교수 신호창
- 발행년도 2012
- 학위수여년월 2012.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언론대학원 홍보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7502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원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21세기 국가 경쟁력의 주요 핵심은 소프트 파워다. 소프트 파워를 증대시키려면 우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보해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본 연구는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을 소프트 파워의 일부로 인식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각국은 국립박물관을 단순히 전시기능을 하는 곳이 아니라 국가홍보 역할을 수행하는 국가기관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정보화 시대에 각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차별화와 선진화를 도모하며 변화해가고 있는 각국의 국립박물관 홍보 전략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시점이 되었다. 이를 위해 주요국 국립박물관의 온라인 홍보 현황 및 선진화 정도를 측정하고, 향후 홍보전략을 국가홍보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한국, 영국, 프랑스, 미국, 대만 국립박물관의 온라인 홍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살펴본 후 공통된 사항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어떻게 실행되어 국가홍보 기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문제는 크게 네 가지로, 주요국 국립박물관은 정보의 전달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가, 온라인 홍보 전략은 세계적인 추세의 흐름에 맞추어 운영하고 있는가, 이용에 있어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가, 홍보 전략이 그루닉(Grunig)과 헌트(Hunt)의 PR 4모델에 적용해 보았을 때 어느 모델에 해당하는가 등이다. 연구방법은 온라인 홍보 수단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그리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례연구를 연구방법으로 채택하였다. 비교분석의 기준은 국가기관 홈페이지를 분석한 선행연구 사례를 참고하여 ① 정보제공 서비스 ② 수용자 참여기능 ③ 이용의 편의성 등 세 분야로 나누고 각각 구체적인 세부 분석평가 항목을 설정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를 토대로 주요국의 온라인 홍보방식과 PR4모델의 특성과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온라인 홍보방식에서 몇 가지 공통점이 드러났다. 첫째, 주요국 국립박물관들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국내외 공중과의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다른 국가기관, 관광정보 홈페이지를 링크하여 공중의 관심을 증진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둘째, 주요국 모두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이 중 영국이 가장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는 동영상 서비스를, 미국은 음성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한국은 국내외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고 있는 동시에 공중에 대한 피드백이 가장 신속했다. 그 외에도 영국, 프랑스, 미국, 한국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서비스하는 등 쌍방 커뮤니케이션의 ‘장(場)’을 마련해 놓고 활성화하고자 힘쓰고 있다. 셋째, 주요국들은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기능적 측면에서 모두 선진화를 이루고 있었다. 반면,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서비스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는 영국, 미국, 한국에 불과했다. 넷째, 그루닉(Grunig)과 헌트(Hunt)의 PR 4모델과 비교한 결과, 한국은 쌍방간의 관심과 피드백으로 이상적인 모델인 쌍방향 균형 모델의 특징을 보이고 있었으며, 영국, 프랑스, 미국은 설득을 하는 쌍방향 불균형 모델의 특징을, 대만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공공정보모델의 특징이 나타났다. 이처럼 주요국 국립박물관들은 나날이 급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앞서가기 위해 최선의 홍보전략을 구사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 이후에 등장하는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한 흐름을 항시 주목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주요국 국립박물관의 홍보 전략을 비교하고 PR4모델로 정리함으로써 국립박물관이 국가홍보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이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탐색한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아울러, 주요국 국립박물관의 온라인 홍보전략을 유형별로 나누어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국의 차별화된 전략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었고, 이것은 앞으로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의 온라인 홍보 방향을 모색하는 데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가 향후 우리나라 다른 국가기관들이 국가홍보 차원에서 효과적인 홍보 전략을 강구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more초록/요약
Software has emerged as an important driver of national competitiveness in the 21st century. Establishing various communication channels and subsequent strategies to utilize those channels seems necessary to expand software power. In this study, national museums are characterized as part of the software power of a country, given that a national museum is seen as a promotional medium, particularly in an online context, in addition to an exhibition venue. As the national museum in each country accelerates its national promotion strategies in differentiated and diverse ways, it seems to be the right time to conduct a study on the evolving role of national museums in the era of global communication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online promotional activities of the national museums in South Korea, England, France, USA, and Taiwan, to measure the advancement of their functional capacity and to identif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in their communications approaches for national promotion. Four issues were discussed in this study-how those national museums deliver information; whether or not their online promotions strategies are aligned with global communication trends; whether or not they offer convenience to users; and whether or not their promotions strategies are based on one of Grunig’s and Hunt’s four models. As for the research method used in this study, given the growing demand for online promotions, case studies on such were conducted on the contents of websites, social media, and smart phone applications. The criteria for the comparison analysis were as follows: ① information delivery services, ② user participation, and ③ convenience of use, based on earlier case studies of website contents of state-run units. Subquestions were also developed and analyzed. The results were analyzed on the ba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4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those national museums had some commonalities with regard to their online promotion methods. First, they utilize their website as a major communication tool with the public domestically and abroad and to direct public attention to government bodies and national tourism. Second, the national museums actively use social network services. The British Museum uses the most diverse social media; the Louvre Museum has rich videos; and the Smithsonian Museum offers rich audio materials. The Korean National Museum uses various social media and provides the promptest feedback to the public among the five museums. The national museums in England, France, USA, and Korea are also establishing interactive communication platforms by developing smart phone applications. Third, the national museums have advanced their functional capacity to enhance user convenience. Support services for improved user access to the Web were found, however, only in England, USA, and South Korea. Finally, the Korean National Museum has a two-way symmetric model with a well-developed system of two-party attention and feedback. The national museums in England, France, and USA, however, have a two-way asymmetric model that was skewed towards persuasion of one party. The Taiwan National Palace Museum has a public information model, with one party dominant in communications. Those national museums are adopting the best possible strategies to maximize their promotional effects amid rapidly changing information technologies. They are expected to actively use the next-generation online medium, after social media. This study confirmed the effective role of national museums as national promotional channels by examining their strategies on the basis of the PR4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meaningful, as the research was conducted online. As the online promotional strategies of the national museums are classified for comparison and analysis in this study, it is easy to find differences among their strategies. Moreover, the results can serve as references in setting the direction of the online promotions campaigns of the Korean National Museum. It is also hoped that the results of this study would be used to find effective online national promotions strategies in other coun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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