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된 부모양육태도와 우울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불일치의 매개효과
Mediators of Perceived Parental Maltreatment in Childhood and Symptoms of Depression in Adulthood: Internalized Shame and Self-Discrepancy
- 주제(키워드) 지각된 부모양육태도 , 내면화된 수치심 , 자기불일치 , 우울 , perceived parenting attitude , internalized shame , self-discrepancy , depression.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한기백
- 발행년도 2012
- 학위수여년월 2012.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7483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원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연구는 방임이나 과보호 같은 아동기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가 성인기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불일치의 이론적 경로구조를 밝히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충청지역의 48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양육태도,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불일치, 우울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최종 433명의 자료를 사용하여 구조모형분석을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아동기에 방임이나 과보호로 지각된 부모 양육태도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우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방임이나 과보호로 지각된 부모양육태도가 자기불일치를 통해 우울에의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았다. 그 대신에, 방임이나 과보호로 지각된 부모양육태도가 자기불일치,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순차적으로 성인기 우울을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기불일치가 내면화된 수치심을 통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인기 우울증상을 호소하는 학생내담자를 만나는 상담장면에서 아동기의 방임, 과보호와 같은 부정적인 부모양육의 영향과 우울증상의 관계를 탐색하는데 있어서, 이상적인 자기(ideal self)와 실제 자기(actual self)간의 자기불일치, 그리고 자기처벌적이고 부정적인 자기상(self image)인 내면화된 수치심을 다루는 치료적 개입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more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psychological mechanism by which internalized shame and self-discrepanc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maladaptive parenting in childhood and symptoms of depression in adulthood. A survey, which consisted of four questionnaires selected in accordance t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conducted on 482 college students in areas of Seoul, Gyunggi, and Chungchoung in South Korea in the fall semester of 2011. A total of 433 survey packets were used for analysis in this study after excluding survey data with errors. The results are: (1) the internalized shame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arenting in childhood (abandonment and overprotection) and symptoms of depression in adulthood; and (2) self-discrepancy did “not directly” link maladaptive parenting to symptoms of depression; instead, self-discrepancy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arenting and internalized shame. The findings of this study implicate that clinicians who treat student clients with symptoms of depression need to take into account the impact of parental maltreatment in childhood, such as abandonment and overprotection, on depressive symptoms in adulthood. In doing so, clinicians need to assist clients in dealing with deep-seated, internalized shame about themselves and the magnitude of discrepancy between ideal self and real self within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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