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장형사동 구문의 의미 유형 연구
A study on the meaning types of periphrastic causatives in Korean
- 주제(키워드) 장형사동 , 사동 의미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이정훈
- 발행년도 2012
- 학위수여년월 2012.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7385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 논문은 저작원 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이 연구는 사동 구문의 의미 유형을 체계화하여 의미 유형 간의 차이와 여러 가지 형식의 장형사동 구문 간의 의미 차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사동의 범위를 사동주가 다른 사건이 일어나도록 어떤 일을 하거나 유발하는 ‘원인 사건’과 사동주의 행위의 결과로 피사동주가 어떤 행위를 수행하거나 상태 변화를 겪는 ‘결과 사건’을 갖는 것으로 확대한다. 이와 같이 사동의 범위를 확대하면 기존의 논의에서 제외된 많은 사동 구문들을 포함하게 되고 사동 구문의 의미도 다양해진다. 2장에서는 장형사동 구문의 의미 유형 연구를 위한 기본 논의를 진행한다. 먼저, 사동 구문의 의미는 직접사동, 간접사동의 층위와 강제, 허용의 층위로 구분한 후, 각각의 의미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다양한 사동 구문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일정한 기준을 설정하여, 전형적 직접사동, 비전형적 직접사동, 비전형적 간접사동, 전형적 간접사동으로 구분한다. 또한 강제, 허용은 사동주와 피사동주가 지니는 요구와 가능성의 결합으로 나타나는 양태 의미로 설명하고자 한다. 3장에서는 현대국어의 ‘-게 하-’, ‘-도록 하-’, ‘-게 만들-’, ‘-도록 만들-’ 구문들이 갖는 의미 유형을 살핀다. 특히 각 의미 유형마다 피사동주 및 용언의 특성을 살피고, 네 가지 장형사동 구문의 의미 차이를 비교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의미 영역의 차이이다. ‘-게 하-’, ‘-도록 하-’ 구문의 의미 영역은 넓은 반면, ‘-게 만들-’, ‘-도록 만들-’ 구문의 의미 영역은 좁다는 점이며, ‘-게 만들-’, ‘-도록 만들-’ 구문의 의미 영역이 좁은 것은 특정한 의미 영역을 담당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한다. 4장에서는 현대국어와 동일한 방법으로 후기 중세국어부터 개화기 국어까지의 ‘-게 -’, ‘-도록 -’, ‘-게 들-’, ‘-도록 들-’ 구문의 의미 유형을 파악하고, 현대국어와의 차이점을 살핀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의미 영역의 확대이다. 간접사동에서 직접사동으로 확대하였다는 점과 간접사동의 경우, 물리성 용언에서 정신성 용언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논의를 요약하고, 남은 문제를 제시함으로써 결론을 삼는다.
more초록/요약
This study aims to organize meaning types of periphrastic causatives in Korean, and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the meaning types and between the various forms of periphrastic causatives. In this study, a 'causative' is consist of the cause event and the result event. The cause event is that the causer do something to cause another event, and the result event is that as a result of the cause event, the causee do something or experienced a change of state. Depending on the scope of causative, this study contains many periphrastic causatives that are excluded from previous researches. By the presence of a variety of the causer, the causee, the causer event and the causee event, this study consider the possibility that the presence of a variety of meanings of causative. In Chapter 2, I focus on the fundamental notions to discuss meaning of periphrastic causatives. First, the meaning of the causative is separated by layers of the direct-indirect causative and the obligation-permission causative, then explain the each meaning systematically. Next, I establish certain standards to understand the various meanings of causative, then by applying those standards classified direct-indirect causative as the prototypical direct, the non-prototypical direct, the non-prototypical indirect, the prototypical indirect. And I explain the obligation-permission causative in the modality that represented by combination of the need and possibility that causer and causee have. In Chapter 3, I examine the meaning types of '-게 하-', '-도록 하-', ‘-게 만들-’, ‘-도록 만들-’ periphrastic causatives in Current Korean. Especially I examine the properties of the causee and predicate of each meaning type, and verify the difference between the four forms of periphrastic causatives. The most specific difference is scope of the meaning. The meaning scope of '-게 하-', '-도록 하-' is wide. On the other hand, the meaning scope of '-게 만들-', '-도록 만들-' is narrow, because they are responsible for a specific meaning. In Chapter 4, I examine the meaning types of '-게 -', '-도록 -', ‘-게 들-’, ‘-도록 들-’ periphrastic causatives from Late-middle Korean to Late-modern Korean in the same way, and verify the difference of meaning scope between the four forms of periphrastic causatives. After this process, examine the difference between the Current Korean and Historical Korean. The most specific difference is expanding of the meaning. The meaning of periphrastic causative expanded into the direct causative from the indirect causative, and expanded into mental predicate from physical predicate in the indirect causative. In Chapter 5, I summarize the discussion and present the ramaining problems for the future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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