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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 of Schema-based Leadership Perception on Subordinate’s Endorsement on Leader and Leadership Outcomes

스키마 기반 리더십 지각이 추종자의 리더 승인 및 리더십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초록/요약

본 연구는 리더십 연구에 있어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추종자 수준 요인이 리더십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질적으로 리더십 개념의 구성에 있어 추종자 수준의 요인 즉 추종자의 특성 및 지각, 경험 및 행위에 대한 이해가 필수불가결함에도 불구하고, 선행 연구는 리더 수준의 요인에 치중된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추종자 수준 요인 중 추종자의 정체성 구성 수준과 조직변화 체험에 의한 불확실성 지각이 추종자의 리더 승인과 이에 수반되는 리더십 효과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리더십을 구성하는 추종자 수준의 요인 중 추종자의 인지, 태도적 요인인 리더십 지각 기제를 중심으로 하여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리더십 지각 관련 논의는 사회심리학 및 사회인지분야에서 이론화된 정보처리관점을 채택하여 추종자가 리더를 인식 및 평가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이론화된 리더십 지각 기제 중 중요한 것은 스키마에 기반한 리더십 지각으로 이에 의하면 추종자는 실제 리더를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는 리더에 대한 범주적 정보, 즉 스키마와의 비교 절차를 통해 실제 리더를 리더로서 인식 및 승인하는 정도를 결정한다. 이러한 리더에 대한 추종자의 평가 및 승인은 리더의 영향력 행사의 효과성을 설명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리더십 지각에 의한 리더 승인은 리더십 효과성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기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 지각을 위한 스키마로서는 추종자가 가지고 있는 이상적인 리더에 대한 범주적 정보인 암묵적 리더십 이론 (ILT: Implicit Leadership Theory)과 리더가 추종자와 리더가 속한 집단을 대표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리더의 내집단 전형성 (Leader ingroup prototypicality)이 제시되었으며 이론적 논의에 의하면 이상의 두 가지 리더십 스키마는 개인의 정체성 구성 수준에 따라 리더십 승인을 예측하는 효과성이 달라진다고 예상할 수 있다. 즉 추종자의 개인 정체성이 높을 경우에는 ILT가 리더십 지각 및 승인을 위한 유효한 스키마로 역할하는 반면 추종자의 사회 정체성이 높을 경우에는 리더의 내집단 전형성이 리더십 지각 및 승인을 위한 유효한 스키마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추종자가 지각하는 ILT 일치도와 리더의 내집단 전형성이 리더 승인을 설명하는 정도와 추종자의 정체성 수준이 상응하는 스키마 기반 리더십 지각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선행 연구의 경우는 리더십 지각의 결과인 리더십 효과성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리더십 지각 및 승인의 세부기제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있었다. 이에 반해 연구자는 이러한 스키마 기반의 리더십 지각이 리더 승인을 통해 실제 리더십 결과변수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기 위해 업무 열의 및 변화 몰입과 선행 변수와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현대 조직에 있어 변화의 일상성과 중요성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현대 기업 환경에 있어 변화는 예상되는 전략적 이점으로 인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직의 변화는 조직 구성원에게 불확실성을 제기하는데, 변화로 인해 구성원들에게 초래된 불확실성은 구성원들의 근본적 인지 및 태도 수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이러한 불확실성 지각이 앞서 상정한 리더 지각 및 승인 기제에 관련하여 조절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증을 위해 현재 전사 차원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에 재직 중인 회사원 19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실증 결과, 1) ILT 일치도와 리더 내집단 전형성과 리더 승인과의 정(+)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 2) 리더십 승인과 변화 몰입과의 정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 지각의 조절효과에 있어서는 불확실성 지각이 ILT 기반 리더 승인에 예상한 부(-)의 조절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정체성 수준의 조절효과 및 업무 열의와의 상관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리더십을 이해하는 데 있어 추종자 수준의 요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논의를 지지한다. 추종자가 지니고 있는 리더에 대한 인지적 정보가 리더십 효과성을 설명하는 리더 승인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승인이 리더십 결과변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그리고 추종자가 지각하는 변화 불확실성이 리더십 지각 및 승인 기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추종자 수준 요인에 대한 탐구가 리더십 현상을 이해하는 데 유익하리라는 점을 시사한다. 실무적으로는 추종자의 리더에 대한 인지적 정보가 실제 리더 승인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비추어 이러한 인지적 정보에 기반한 리더 선택 또는 실제 리더의 행동 및 인상 관리가 효과적인 리더십 수행에 효과적일 수 있으나 이의 효과성은 현재 조직이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 때에는 보다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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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e purpose of current study is to examine the mechanism and the effectiveness of follower-side aspects of leadership phenomenon for explaining leadership outcomes. Despites its conceptual interdependence, leadership studies have long been concentrated on leader-side aspects and follower-side aspects have received relatively little interest. However, more elaborated understanding on follower-side aspects of leadership phenomenon is expected to be fruitful. Based on the rationale, the study tri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ollower-side aspects of leadership and leadership effectiveness. More specifically, relying on the literatures from social cognition and social psychology, the study tested the effect of the follower’s schema-based leadership perception on endorsement on the leader and consequential leadership effectiveness outcomes. Along with this main process of schema-based leadership perception to leadership effectiveness outcomes, the moderator role of the follower’s self-concept level and perceived uncertainty to change on leadership perception and endorsement was also examined. Empirical test of the research questions was performed by surveying on 195 employees on various organizations who were at the moment experiencing organizational level changes. The result of the test has suggested the partial support of the research questions. General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follower’s schema-based perception and endorsement of the leader was supported, and among the postulated leadership outcome variables, commitment to change displayed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ship with leader endorsement. Follower’s perceived uncertainty to change revealed expected negative moderation effect on leader endorsement on implicit leadership theory (general leader schema) based leadership perception. But postulated moderation role of theoretically associated level of self-concept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leader endorsement and work engagement has failed to be pro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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