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 시각으로 본 퓨전사극 <추노>
A Study on the Historical Fusion Drama <Chuno> through the Perspective of Post-modernism
- 주제(키워드) 포스트모더니즘 , 퓨전사극 , 중첩적 공진화 , 상호텍스트성 , 시네마틱 사극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황인성
- 발행년도 2011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7044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의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본 논문은 사극 <추노> 사례연구를 통해 근래의 퓨전사극이 보여주고 있는 장르적 변화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특징들에 대하여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특히, 중첩적 공진화 개념을 활용하여 장르 간 접목을 통한 내용 및 형식 등 장르 관습의 변화와 사회 문화적 맥락과 수용자와의 교류를 통한 장르-사회 간 공진화 과정이 <추노> 사례를 통해 어떻게 드러나는지 파악해보았다. 분석 결과 <추노>는 장르 간 공진화 측면에서는 영화 형식과의 결합을 시도함으로써 스펙터클의 강화를 이끌어냈으며, 그 과정에서 상호 텍스트적 요소를 차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추노>는 기존 사극, 영화와의 이러한 상호 텍스트적 결합을 시도함으로써 서사와 영상 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하였다. 다음으로 장르-사회 간 공진화 측면에서는 사회 맥락과의 결합과 비전형적인 캐릭터를 통해 극의 현실성을 강화시키고 이를 통해 수용자들의 ‘감성적 경험의 공유’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 또한 제작적 측면에서는 ‘시네마틱 사극’으로서 TV 드라마를 위한 새로운 영상문화 창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퓨전사극의 장르 간, 장르-사회 간 결합을 통한 차별성과 다원성을 확보해가려는 포스트 모던적 시도로 인식되었으며, 대중성 획득에 기여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보았다.
more초록/요약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generic changes and post-modern features in <Chuno>, one of the most popular historical fusion drama in Korea today. Especially, this study aims to find out changes in conventions both in the content and format of <Chuno> and the process of co-evolution between genre and society. As a result, it is shown that <Chuno> derives enhancement of spectacle by attempting to combine its convention as a TV drama with that of film in terms of co-evolution aspects between genres, and borrows inter-textual factors in the course. <Chuno> attempts to obtain diversity of description and image expression by use of such inter-textual combination between existing historical drama or movie. <Chuno> also tries to reinforce the sense of reality through its combination with social contexts and non-typical character in terms of co-evolution aspects between genre and society, and makes possible receivers' 'sharing of emotional experience' through it. In addition, <Chuno> suggests the possibility of 'cinematic historical drama' in terms of production aspect. On the other hand, such a series of flow can be recognized as post-modern attempt to obtain the sense of difference and pluralism, which contributes to the enhancement of popu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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