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제도와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조직학습의 역할에 관한 연구 : 신념시스템,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그리고 상호작용적 통제를 중심으로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 지도교수 김순기
- 발행년도 2011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명 박사
- 학과 및 전공 경영전문대학원 회계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972
- 본문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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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통제제도와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조직학습의 역할에 관한 연구 : 신념시스템,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그리고 상호작용적 통제를 중심으로 최근의 기업환경은 정보기술의 발전과 시장 환경의 글로벌화에 따라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이런 기업환경 하에서 많은 기업들은 경쟁력을 창출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MCS를 정교하게 구축 및 활용해야 할 것이다. MCS는 다양한 통제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Otley, 1980). Simons(1995)은 네 가지 통제제도(levers of control) 즉 신념시스템,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그리고 상호작용적 통제를 제안하였다. 그는 이 네 가지 통제제도는 기업의 성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함께 작동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진단적 통제를 중심으로 연구되었으며, 최근에는 진단적 통제와 함께 상호작용적 통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에선 신념시스템과 경계시스템에 대한 고려를 거의 찾아 볼 수 없다. MCS의 이용과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들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일관된 결론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또한 MCS와 조직성과간의 관계에서 조직학습의 매개역할을 강조하였으나, 명확한 연구결과를 제시하지 못하였다.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성과측정지표의 이용과 같은 하나의 통제시스템에 초점을 두어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진단적 통제와 상호작용적 통제의 측정 방법에도 차이가 존재하였다. 또한 MCS의 특징에 따라 조직학습의 특징이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에 단일고리학습과 이중고리학습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통제제도(신념시스템,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상호작용적 통제)의 선행변수로 환경불확실성을 고려하고 통제제도의 후행변수로 조직학습(단일고리학습, 이중고리학습)과 조직성과(재무성과, 비재무성과)를 고려하여 이들간의 관계에 대해 보다 나은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0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국내 3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은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의 가치, 목적 그리고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조직구성원들에게 전달하며, 조직구성원들이 탐색, 창조 그리고 노력 등을 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신념시스템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은 PMS와 함께 예산시스템의 상호작용적 이용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둘째, 경영자들은 환경불확실성 하에서 조직성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하나의 통제시스템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며, 신념시스템,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그리고 상호작용적 통제의 보완적 관계를 고려하여 더 정교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경계시스템, 진단적 통제, 그리고 상호작용적 통제는 신념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조직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음을 시사해 주었다. 셋째, 조직구성원들의 행동을 제약하는 부정적인 방법 즉 경계시스템과 진단적 통제의 강조 보다는 동기부여와 의사소통하는 긍정적인 방법 즉 신념시스템과 상호작용적 통제의 강조가 조직학습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성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단일고리학습보다 이중고리학습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다. 즉 경영자들은 MCS의 구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중고리학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신념시스템과 상호작용적 통제는 이중고리학습을 향상시키고, 이중고리학습은 조직성과를 개선시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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