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PP 평가모형을 활용한 컨설팅 장학 평가 연구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 지도교수 김재웅
- 발행년도 2011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교육대학원 교육과학-교육행정학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821
- 본문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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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본 연구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컨설팅 장학에 대하여 CIPP 평가를 통해 프로그램을 평가를 하여 컨설팅 장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컨설팅 장학 프로그램은 CIPP 평가 모형을 도입하여 의뢰인 및 컨설턴트, 장학사가 평가했을 때 제대로 계획, 운영되고 있는가? 둘째. 컨설팅 장학에 대한 CIPP 프로그램 평가 요소 간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러한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문헌연구와 조사연구, 면접법을 사용하였다. 문헌고찰에서는 프로그램 평가 및 Stufflebeam의 CIPP 모형에 대해 알아보고, 컨설팅 장학의 이론 및 관련자들에 대해 탐구하며 컨설팅 장학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 및 효과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컨설팅 장학 관련자들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아, 관련자들의 의견을 모두 평가에 참고하기 위해 설문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또한, 컨설팅 장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CIPP 모형을 활용한 다른 주제의 평가 도구와 선행 연구를 참고하여 프로그램 평가를 위한 설문 도구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설문 분석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컨설팅을 받은 교사 4명, 컨설턴트 4명, 장학사 2명을 대상으로 면접법을 실시하였다. 또한, 관련자들의 개인 변인(성별, 직위, 경력)에 따라 컨설팅 장학 평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개인 변인별로 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컨설팅 장학 평가를 위한 CIPP 모형 요소별로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산출평가에 가장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무엇인지를 분석하기 위해 상관관계 및 중다 회귀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컨설팅 장학에 대한 교사들의 평가를 상황(Context)평가, 투입(Input)평가, 과정(Process)평가, 산출(Product)평가로 나누어서 고찰하였다. 상황평가에서는 교사와 컨설턴트 두 집단에게 모두 평가를 의뢰하여, 목표 설정 시 교사/사회/학교 현장의 요구 반영도, 컨설팅 장학의 홍보 및 인식 등 요구 분석 및 목표 설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장학사는 인터뷰를 통하여 산출평가를 하였다. 투입 평가에서는 컨설턴트 집단에게만 평가를 의뢰하여, 운영예산, 컨설턴트 인원 확보, 지침, 컨설턴트 전문성 검증, 컨설턴트에 대한 시간적․물질적 배려, 자발적 의뢰를 위한 동기부여전략 수립, 사전 연수 실시 여부 등 운영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실시하였다. 장학사는 인터뷰를 통하여 투입 평가를 하였다. 과정 평가에서는 교사와 컨설턴트 두 집단에게 모두 평가를 의뢰하였으나, 설문 문항이 조금 달랐다. 운영상의 문제점(업무상의 부담, 객관적 기준 부재, 컨설팅 장학 활동을 통한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 및 연수 부재)에 대해서는 두 집단 모두에게 평가를 의뢰하였다. 교사 집단에게 해당되는 평가 항목은 지원 및 조언을 위한 컨설턴트의 노력여부, 컨설턴트의 지속적인 지원, 형식적인 장학활동에 치우치지 않는지에 대한 여부, 자발적 의뢰, 간단한 신청절차 등의 문제점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하였다. 컨설턴트는 컨설팅 의뢰인의 인식 및 태도의 적극성, 정확한 안내, 예산의 효과적 집행, 계획적인 운영, 컨설팅 장학에 대한 평가 등 컨설팅 장학의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하였다. 산출 평가에서도 교사, 컨설턴트 두 집단 모두에게 평가를 의뢰하였으나, 문항은 서로 다르다. 교사는 문제의 해결정도, 재의뢰 여부, 컨설턴트의 문제 해결 능력 평가, 전문성 계발이라는 목표 달성 여부 등 컨설팅 장학의 효과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그리고 컨설턴트와 교사 모두 컨설팅 장학의 기여도(지원 및 조언의 장학으로의 변화)와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평가하였다. 장학사도 산출 평가에 인터뷰를 통해 참가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통하여 얻은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황 평가를 분석한 결과 교사의 상황평가 평균은 3.18로 중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평가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었다. 컨설턴트의 상황평가 평균은 3.80으로 다소 높은 평가도를 보이고 있었다. 투입평가를 분석한 결과 컨설턴트의 평균은 3.41로 중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평가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았다. 과정평가를 분석한 결과 교사의 평균은 2.69로 다소 낮은 수준으로 낮은 평가도를 보이고 있었다. 컨설턴트의 평균은 3.35로 두 집단 간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산출평가를 분석한 결과 교사의 평균은 3.12로 중간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은 평가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았다. 컨설턴트의 평균은 3.85로 다소 높은 수준의 평가도를 보이고 있으며 두 집단 간에는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컨설팅 장학에 대한 CIPP 요소별 상관관계는 교사가 평가한 상황 평가, 과정 평가, 산출 평가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컨설턴트가 평가한 상황 평가, 투입 평가, 과정 평가, 산출 평가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컨설팅 장학에 대한 교사의 산출 변인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 변인, 과정 변인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상황 변인과 과정 변인이 높으면 높을수록 산출 변인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컨설팅 장학에 대한 컨설턴트의 산출 변인에 영향을 끼치는 상황 변인, 투입 변인, 과정 변인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를 종합해보면, 상황 변인, 투입 변인, 과정 변인이 높으면 높을수록 산출 변인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중간 이상의 평가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과정 평가도에서 교사의 인식이 낮은 것은 운영 전략 측면에서 질적 수준을 올릴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컨설팅 장학의 예산을 늘리고, 컨설턴트단의 상시 개설, 무엇보다 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며, 이를 위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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