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스런 배달
The Suspicious Delivery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변동현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1.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영상예술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797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의 논문은 저작권보호를 받습니다.
초록/요약
우리가 영화를 보고자 하는 목적 중 하나는 새로운 것을 보고 현상을 재해석하기 위함이다. <의심스러운 배달>에서 ‘보여 지는 상자’라는 물체에 관객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는 곧 앞서 언급했던 영화를 보고자 하는 목적과 상응한다. 주인공과 동일시 된 관객은 영화 미장센(mise-en-scene)을 통해 직간접적인 경험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나는 미장센을 최대한 활용하여 관객들을 영화의 세계로 인도하고자 한다. 영화가 보여 주고자하는 것과 관객이 보고자 하는 것이 일치할 때, ‘상자’ 안에 무엇이 담겨 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그 의미가 극대화된다. 이 영화에서 구성된 미장센(mise-en-scene)은 그 일치점에 도달하는 형식화된 도구들이다.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Michelangelo Antonioni)감독이 만든 작품들에서 쓰였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적 미학을 최대한 활용해 이번 작품에 적용시켜 보려 한다. 편집의 경우, 이야기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Joseph Hitchcock)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해 보고 그것을 최대한 반영하여 영화를 완성하려 한다. 또한 이 영화를 본 관객의 반응을 통해 영상의 효과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영화는 모두 자연광을 활용해 촬영했다. 영화의 어떠한 장면에서도 인위적인 조명을 쓰지 않고, 영화 안 모든 배경들을 일상에 놓인 자연 그대로의 것들로 구성하여 도그마(dogma)형식의 영화작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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