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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확장하는 촉각적 인터렉티브 설치 작품의 설계와 구현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actile Sensation Interactive Installation which Extends the Sense

초록/요약

초록 인간의 감각은 자신과 외부세계 사이에서 소통의 창구로써의 역할을 한다. 인간은 감각기관을 통해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끊임없이 지각하고 반응함으로써 외부의 세상과 관계하며 살아간다. 이러한 감각은 과거의 경험을 기억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로써 작용한다. 어떠한 경험의 기억에는 그 시점에서의 외부의 자극, 즉, 감각기관에서 느껴지는 감각의 이미지로부터 생성된 정서적 감정이 내포된다. 따라서 과거의 감각 이미지를 재인지함으로써 기억의 연결고리에 의해 그 시점에서의 정서적 감정, 그리고 내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시 말해, 영상, 감촉, 소리와 냄새 등의 자극을 통해 잠재된 기억이 환기되고, 그 시점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감각은 개인의 내면에 기억된 감성을 되찾아 갈 수 있는 매개이자 통로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감각 중에 촉각을 시각과 청각적 감각으로 확장하여 유년시절의 감성을 표현하는 인터렉티브 작품을 설계하고 제작한다. 작품 안에서의 촉각적, 그리고 촉각으로부터 확장된 시각적, 청각적 이미지는 잠재된 유년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기억의 매개가 된다. 이 유년시절의 기억과, 그 기억 속의 정서적 감성은 개인의 내면세계에 잠재되어 있다. 이 유년기는 기억에서 잊혀지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 쌓여 현재 자신의 자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그래서 본 연구원은 ‘잠재된 유년기의 기억과 감성을 다시금 내면에서 발견함으로써 현재의 자아를 이해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본 연구를 통해 그 의문을 풀고자하는 과정을 표현하였다. 본 작품은 터치 인식이 가능한 ‘모래판’이 장착된 하나의 촉각 장치와 이에 네트워크로 연결된 네 개의 시청각 장치로 구성된다. 이 시청각 장치에는 시각적 이미지를 위한 ‘키네틱 조명’과 청각적 이미지를 위한 ‘종’이 설치되어 있다. 촉각적 장치에 무선 시리얼 통신으로 연결된 컴퓨터는 다시 네 개의 시청각 장치와 시리얼 통신으로 연결되어 각각 장치를 유기적으로 구성한다. 이러함에 따라 감상자는 모래판의 모래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작품의 공간 안에서 시각적 이미지와 청각적 음향을 발생 시킨다. 이로써 촉각적 이미지와 시각, 청각적 이미지는 공간 안에 실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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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Abstract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Tactile Sensation Interactive Installation which Extends the Sense Human sense plays a role of the window of communication between the external world and human. Through sensory system by recognizing and responding to the sense of sight, sense of hearing, touch, smell and taste continuously human lives having relation with the external world. Such senses work as an important element in remembering the past experience. The memory of some experiences includes the external stimulation at the point of time, namely, emotional feeling generated from the image of sense felt by the sensory system. Accordingly, by re-recognizing the image of the past sense and by the ring of memory a man can feel the emotional feeling and internal sensibility of inner side at that point of time. In other words, through stimulation of video, sense of touch, sound and smell, latent memory is reminded and the emotion at the point of time can be felt. In this meaning, the sense of human is a medium and pathway through which a man can regain the emotion memorized in the inner side of the individual. This study designs and produces interactive work which expresses the emotion of childhood by extending sense of touch out of human senses to sense of sight and hearing. The image of sense of touch and the image of sense of sight and hearing extended from the sense of touch in the work becomes the medium for memory which can remind latent childhood. This memory of childhood and emotional feeling within the memory lie dormant in the inner world of the individual. This childhood neither is forgotten nor disappears in the memory but accumulates in the inner side and has an important influence on the self of his of the present. Therefore, this researcher suspected that 'we could understand the self of the present by discovering again latent memory and emotion of childhood in the inner side' and through this study expresses the process to solve the question. This work is composed of one sense-of-touch apparatus equipped with 'sand board' which can sense touch and four units of audiovisual apparatuses connected to it with network. In this audiovisual apparatus 'kinetic illumination' for visual image and a 'bell' for acoustic image are installed. A computer connected to the sense-of-touch apparatus with wireless serial communication is again connected to the four units of audiovisual apparatus with serial communication and makes up each apparatus organically. Hence, appreciators move the sand on the sand board freely and generate visual image and acoustic sound in the space of the work. By doing so, sense-of-touch image and visual and acoustic images exist within the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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