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뒤퓌(Jacques Dupuis)의 case에 대한 소고 :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한 초석
A Study on the Case of Jacques Dupuis: Foundation for Interreligious Dialogue
- 주제(키워드) Jacques Dupuis , 자크 뒤퓌 , 종교 간의 대화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 지도교수 이규성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0.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신학대학원 신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281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오늘날 세계에는 상호존중의 자세에 기반을 두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려는 인식이 전에 없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곧 시대의 징표를 읽은 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다른 종교들을 포함한 온 세상을 향해 스스로를 개방하여 모두와 대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과정에서 존 힉과 폴 니터를 필두로 스스로를 다원주의자로 부르는 이들의 연구와 활동이 두드러지기는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들은 대화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배제시켰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진실한’ 대화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가 먼저 던진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는 질문에 응답하지 못하거나 응답하기를 외면하는 이들은 결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질 수 없다. 따라서 그들이 다른 종교들과 진실하게 대화하고 관계를 이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크 뒤퓌는 이 질문에 바르게 응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비그리스도인들을 만나는, 교회가 행하는 종교 간의 대화를 정립하기 위해 연구하고 활동했다. 비록 그의 저서 Toward a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us Pluralism이 신앙교리성의 심의를 거치기는 했으나, 결국은 아무런 오류의 내용을 지니지 않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심의의 내용과 뒤퓌의 생각을 순차적으로 고찰해보면, 그의 생각이 오류 없이 옳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회의 가르침이 말하는 종교 간의 대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를 알고, 그리하여 나를 아는 것이다. 그로부터 진실한 종교 간의 대화가 가능해진다.
more초록/요약
A recognition to admit mutual diversity based on the attitude of mutual respect is so much emphasized in today's world. The Catholic Church has read signum mundi, namely the signs of the times, and since the Council of the Vatican Ⅱ she has exerted every effort to reconfirm the identity of herself and to have open dialogues with others(non-Christians). In this process, a certain school of the pluralists represented by John Hick and Paul Knitter was noticeable. But, after all, in the strict sense they failed to get to a 'truthful' dialogue because they excluded Jesus Christ from their dialogue. To tell the truth, anyone who does not answer or avoids answering Jesus' question "Who do you say I am?" can never have a Christian identity. Therefore it is impossible for him or her to have a dialogue with others truthfully. Jacques Dupuis studied and acted in order to establish the interreligious dialogue of the Church. In other words, his theme was to give a right answer to Jesus' question and to meet the others in the eyes of Him. Although his book Toward a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us Pluralism was examined by the 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 it was proved not to have any erroneous content on it in the end. Thus if we contemplate the deliberation of the Congregation and Dupuis' thought in consecutive order, we will be able to ascertain that his thought is right and to know exactly how the teachings of the Church speaks about interreligious dialogue. When I see who Jesus Christ is, I can see who I am. Then, interreligious dialogue becomes a truthfully possible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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