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필 고티에 Théophile Gautier가 『칠보와 나전』Émaux et camées 에서 조각과 다른 예술에 바친 카프리스의 헌사
L’Hommage capricieux de Gautier à la sculpture, et aux autres arts dans Émaux et camées
- 주제(키워드) Gautier , Émaux et camées , la sculpture , les autres arts , l'intimité , le caprice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Gilles Castagnès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0.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일반대학원 불어불문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227
- 본문언어 프랑스어
초록/요약
본 논문은 테오필 고티에 Théophile Gautier (1811-1872)가 1852년 발표 후 1872년까지 편집하여 완성한 시집 『칠보와 나전』Émaux et camées 에서 조각, 건축, 음악, 회화, 문학을 통해 시적 대상의 이상적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낸다는 점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내면성 또는 사적임Intimité 및 카프리스의 서정성lyrisme capricieux 이 그의 시에 개성과 독창성을 부여한다는 점도 고찰한다. 고티에는 그의 시보다는 발레극작가, 또는 예술지상주의자라거나 동시대 작가들에게 참 시인이 될 것을 요구한 비평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시인이라지만 사실「예술」이라는 시 한 편 정도가 그의 대표작이다. 덕분에 많은 비평가들은 그의 시 세계를 조각적 형식미, 대리석과 같이 희귀하고 다루기 어려운 시적 소재를 다루거나 예술의 신성함이나 영원함이라는 주제아래 주로 연구해왔다. 사실, 고티에는 『칠보와 나전』에서 조각이나 조각의 시학에 중요한 가치를 둔다. 또한 시인은 시나 시 쓰기를 조각된 몸과 그 위에 새겨진 선, 형태와 부합하는 것으로 표현하려고 하였다. 한편『칠보와 나전』에는 조각의 시학, 시를 위한 시, 예술을 위한 예술로만 환원 할 수 없는 시 세계 또한 공존한다. 먼저, 소재에 있어서 시인은 사소하고 무의미해 보이는 것들을 시적 대상로 삼는다. 그는 또한 이미 알려진 소설 속의 인물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추함을 새로운 아름다움으로서 표현하기도 한다. 아울러 이 시집은 고대적 요소와, 고전주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음악 및 미술, 영국과 독일 그리고 동시대 프랑스의 낭만주의적 영향은 물론, 사실주의나 당대의 시사적 사실들의 흔적으로 생동감이 넘쳐나고 있다. 또한 예술형태를 예술자기반영적으로 사용하므로서 예술의 자율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주변인물, 특히 당대 작가, 예술가들을 기리고있으며 그들에게 사적이고 내밀한 헌사를 바치고 있기도 하다. 고티에는 이 예술형태들을 자신의 내면의 풍경에 의해서 음악적 가치를 획득하는 시적 음악으로, 마치 시각적 예술인 양 단순화된 즉각적인 회화적 이미지로 표현한다. 시인은 이 시적 기법을 통해 대상이 지닌 사실적 아름다움을 넘어선 아름다움과 작가의 내면에 깊이 자리한 사적 기억이 의식으로 떠오르는 양상을 표현한다. 아울러 이는 긴 설명이나 묘사로 시적 대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던 고전주의에 반하여, 일부의 이미지들을 한두 단어로 제시하여 예술적 대상이 지닌 특성의 정수를 표현하려던 낭만주의 미학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또한 시인은 현재시제를 사용하여 창조의 순간을 생생히 시로 옮김으로써, 즉흥적이고 즉각적이며, 한 감정에서 다른 감정으로 변화하거나 서로 반대되는 두 감정이 공존하는, 시인 특유의 카프리스의 서정의 흐름과 움직임을 드러낸다. 고티에는『칠보와 나전』에서 자연을 통해 고전주의의 고귀한 단순미, 고요한 웅장함을 벗어난 시인의 서정성을 표현하는데 이는 낭만주의의 전통을 잇고 있으면서도 특히 생명력이 가득하다는 특징이 있다. 카프리스의 서정과 더불어 그의 생동하는 서정은 그 폭과 범위가 다양하고 자유로워 그의 조각의 시학에 특수성 및 개성을 부여하고 있다. 요컨대, 고티에는『칠보와 나전』에서 카프리스를 미학적으로 수용하여 시인의 미적 감수성을 표현하고, 그의 변화무쌍하고 섬세한 정신과, 정신의 작업 즉, 그가 느끼고 감각하고 상상하는 환상을 가볍게 즉각적인 필치로 옮긴다. 카프리스의 서정덕분에 고티에는 조각의 시학에서 표방한 대리석이라는 물질적 무게와 형태적 고정성을 너머 동시에 가벼운 시학을 획득한다.
more초록/요약
Cette étude porte sur l’hommage intime et capricieux de Gautier à la sculpture, et aux autres arts dans Émaux et camées. Nous tentons d’aborder ce recueil en situant la poésie de Gautier par rapport à la sculpture, aux autre domaines artistiques, aux autres artistes, à l’intimité et au lyrisme capricieux. Émaux et camées dont l’édition définitive a été publiée en 1872 (sixième édition depuis la première publication en 1852) et la poésie de Gautier en général, sont peu étudiés. Le poète est figé dans l’image de l’auteur des scénarios de ballets, du critique de « l’art pour l’art », et du poète de « L’Art » , le chantre d’une poésie de marbre. En effet, le poète envisage les problèmes relatifs aux matériaux mis en œuvres par les arts, à la valeur auto-référentielle de l’art en relation avec les corps sculptés et l’écriture de la poésie, aux images fragmentées et discontinués en tant que moyen d’exprimer la nature essentielle de l’objet artistique dans le romantisme ; à la nouvelle beauté de la laideur. Par rapport à cette image de Gautier éloignée du cadre socio-politique, l’univers de ce recueil est peuplé d’arts divers, d’artistes appartenant à des pays et à des époques variés. Il leurs rend un hommage intime dans Émaux et camées. Nous pouvons y retrouver des tendances romantiques qui s’opposent à l’allégorie classique, et à l’imitation de la réalité qui préconisent la beauté immédiate, qui préconisent la beauté immédiate, la beauté qui dépasse la véritable nature de l’objet poétique. En outre, le lyrisme romantique qui dépasse la smplicité noble et la grandeur contenue intervient dans les images naturelles qui sont pleines de vie. Notamment, le lyrisme capricieux qui est léger, instantané, disparaissant facilement, rend la poésie de Gautier originale, et permet de faire intervenir dans Émaux et camées divers domaines artistiques. De plus, le caprice, dans l’acception artistique du terme, et la poétique de Gautier, traduisent l’esprit changeant, délicat du poète, grâce à une touche de sa fantaisie et d’imagianaire. L’esprit fugitif du caprice permet à un objet poétique servant d’intermédiaire de révéler une beauté momentanée, mais qui est idéale dans la poésie légère de Gau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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