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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 트위터(Twitter)의 특성 : - 가시성과 사회자본 개념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of Twitter as a communication sphere: Focusing on theories of the 'visibility' and the 'social capital'

초록/요약

본 연구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Twitter)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인한 사회자본 증진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최근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크놀로지의 등장은 사회자본에 관한 이론적 틀을 재고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Twitter)의 등장에 관심을 갖고 사회자본 이론을 중심으로 논의 해 보고자 했다. 본 연구는 먼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트위터(Twitter)가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가능케하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창조할 수 있을지에 물음을 던졌다. 이를 위해 이준웅(2009)이 제시한 가시성 이론의 ‘매개된 상호가시성’ 개념에서 나아가 인터넷 매체를 기본으로 하는 여러 서비스들 중에서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들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의 가시성 조건을 비교 &#8228; 구성 해 보았다. 연구 결과 트위터는 무한히 확장 된 매체 구조로 인해 타임라인(Time Line)이라는 한 공간에서, 개방적 성격을 지닌 무수히 많은 화자와 독자가, 한 시점인 동시에 의사소통함으로써 그 영향력 또한 이전 매체들에 비해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트위터는 뛰어난 가시성으로 사람들로 하여금 트위터라는 공간을 마치 면대면 상황과 같은 곳으로 느끼게 하는 ‘효과의 가시성(visibility of effects)’을 실현한다. 하지만 이용자적 측면에서 트위터의 특성과 현실적 의미를 알아본 <연구 문제 1>의 분석 결과, 단순히 매체적 특성으로 파악한 공간의 구조적 가능성과, 이용자들이 실질적으로 느끼는 현실적 의미의 공간의 특성은 차이가 있었다. 즉, 트위터는 확장된 매체 개방성으로 ‘매개된 상호가시성’의 조건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가능성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트위터 이용자들의 제한된 사회적 개방성으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 가시성 조건을 온건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다. 이어서 <연구 문제 2>에서는 트위터의 차별화 된 ‘매개된 상호가시성’으로 인한 트위터 이용자들의 커뮤니케이션 행위별 ‘효능감’을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트위터‘에서의’ 커뮤니케이션과 트위터‘로 인한’ 커뮤니케이션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커뮤니케이션 효능감 영역과 정도를 분석해 보았다. 각각의 행위별로 사용자들이 얻는 효능감은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제한적 &#8228; 선택적이었다. 결국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고 사회자본이 증진되기 위해서는 미디어 기술 발전의 ‘조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의지’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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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This study examines whether Twitter, a new Social Network Service has a possibility of increasing the social capital by facilitating communication. With transitions of recent media environment, advents of various and new communication technologies give opportunities of reconsidering theoretical frameworks of the social capital. Therefore this study tries to discuss the Twitter, as focusing on theories of the social capital. This study questions whether the Twitter can create a sphere that facilitates communication. For that matter, I compare and reconstruct the visibility conditions as a communication sphere of the Social Network Services, which is originated and specialized from the 'mediated intervisibility' theories suggested by Lee(2009). The Twitter is faster and more efficient than previous Social Network Services since enormous open-minded writers (speakers) and readers (listeners) can communicate in the infinitely extended media structure almost simultaneously. Therefore the Twitter realizes the 'visibility of effects' that enables people to feel the Twitter as a face-to-face communication environment. However, possibilities of a communication sphere approached by medium characteristics are different from those approached by the practical uses of participants. Even though the Twitter has enough technological capacity to implement the 'mediated intervisibility' by the expanded medium openness, users cannot utilize the visibility conditions as a communication sphere due to their restricted social openness. In this study is also the efficacy by communication behaviors of the Twitter users through the Twitter's distinct 'mediated intervisibility' in consideration. For this investigation I deliberately separate communication 'in' the Twitter and 'by' the Twitter, and analyse the efficacy by subjects of the communication and those degrees. As a result, the efficacy is restrictive and selective both in online and offline communication. In conclusion, in order to facilitate communication and increase the social capital, 'a will' of media users is more important than 'conditions' of media technology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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