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찬규 출근기 0.9
ChanQ, where are you going?
- 주제(키워드) 정희태 , 찬규
- 발행기관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변동현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0.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영상예술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6108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日新又日新 매일매일 단련을 멈추지 않는 동네 총각 찬규. 취업지옥을 어찌 이겨냈는지, 첫 출근을 한단다. 부리부리한 눈매와 달리, 인정에 이끌리는 타입. 부탁은 거절하지 못 하는 편. 누군가 힘들어 하는 걸 보고는 절대 모른 체 지나치지 못하는‘요즘 보기 드문 총각’ 곧장, 그리고 늦지 않게 가야하는 첫 출근길. 그러나 지뢰밭은 어디에나 있는 법. 잠시 알바 아닌 알바를 했던 세탁소 넉살 좋은 ‘부탁장이’ 아저씨는 무사히,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나 웬걸 자신의 단호함을 칭찬하던 순간 난데없이 가녀린, 장난꾸러기 소녀 같은 ‘리어카 할머니’의 노골적인 부탁을 받는다. 아뿔사 우리동네는 산동네였지. 고바위에서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미션 완수. 가던 길을 재촉하여, 어느 횡단보도에 도착. 봄바람에 원칙을 깨고 무단횡단을 하려던 찬규. 벽돌 든 소년을 만나게 되고, 자기의 어린 시절을 대하 듯 한껏 설교에 몰입한다. 그러던 중 낯선 소년들이 던진 돌맹이에 낭심 테러. 근근히 지하철에 도착한 찬규. 이제야 하루가 정상적으로 시작되는구나 하던 찰라 ‘살려주세요’. 카랑카랑한 여인의 구조신호를 듣는다. 외면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을 보고 한층 격분한 찬규. ‘이건 아니다. 아무리 바쁜 하루라 하더라도 도움을 바라는 목소리를 지나치면 사나이 되지 못 하는 법. 잠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달려 간 찬규. 불한당들로부터 여인을 구하나, 엔딩은 그리 달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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