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 대중만화의 상상력 : 이현세, 황미나, 고행석의 작품을 중심으로
The imaginary of 1980s’ Korean comics: Mainly about works of Lee Hyunsei, Hwang Mina, and Ko Hangseok
- 주제(키워드) 1980년대 , 대중만화 , 성상 파괴주의 , 신화방법론 , 상상력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 지도교수 김무경
- 발행년도 2010
- 학위수여년월 2010. 2
- 학위명 석사
- 학과 일반대학원 사회학과
- 실제URI http://www.dcollection.net/handler/sogang/000000045881
- 본문언어 한국어
- 저작권 서강대학교의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초록/요약
만화라는 매체는 시각 이미지와 문자가 결합한 것으로, 단편적인 이미지와 문자만으로 된 글이 각각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넘어 풍부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만화는 문학이나 미술에 비해 내용의 이해가 비교적 쉽기 때문에 어린 아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도 폭넓게 즐길 수 있다. 만화는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매우 폭넓게 읽히는 매체임에도 불구하고 학문적인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일반적으로 만화가 '애들이나 보는 것‘, ’저질‘이라고 낙인찍혀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의 목적은, 대중만화가 평가절하 되어 온 역사를 살펴보고, 낮은 지위를 점하게 된 만화가 한국의 상상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다. 우선, 질베르 뒤랑(Gilbert Durand)의 ‘성상 파괴주의’ 관점에서 만화가 ‘사회악’으로 정의되어온 방식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한국에서 만화의 도입과 함께 시작된 일방적인 비난의 근간에는, 다양한 상상력에 대한 거부와 억압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자 함이다. 그리고 상상력의 관점에서, 만화가 1980년대에 차지하고 있던 위치를 알아볼 것이다. 먼저 1980년대 사회적 환경, 문학, 미술의 흐름을 간단히 분석한 후, 뒤랑의 ‘신화 방법론’을 통해 대중만화가 가지고 있는 차별적인 역동성을 살펴볼 것이다.
more초록/요약
Since comics which is a kind of media is consist of visual images and literature, it can deliver more rich contents than an image or a literature itself. In addition, it can be easily understandable than literatures or fine arts so that children or less-educated people can enjoy it. Unfortunately, there are very few studies about comics despite of these advantages. It is considered that comics have the reputation of either a kind of media for children or just low quality. In this study, I observe the history of degrading of comics and clarify what kind of roles such degraded comics performs in the imaginary of Korean society. First, I demonstrate that how comics have been defined through the iconoclasm of Gilbert Durand. To do so, we can assure that there have been iconoclastic refusal and suppression beyond the blame from intellectuals to comics which is started right after the introduction of comics in Korea. In addition, I show that which position the imaginary of comics had been taken in that of 1980s’ Korean society.. I describe the flow of the literatures, fine arts, and social environments of Korean 1980s, and state the discriminative dynamic property of comics through the ‘mythodology’ of Du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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