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상세

원자재와 실질경기변동

초록/요약

이 논문은 원자재를 생산요소로 포함시킨 실질경기변동 이론을 다룬다. 원자재는 레온티에프 생산함수 꼴로 모형에 포함되었으며, 공급 상한이 있어서 공급 상한 이하 범위의 원자재 양만을 선택할 수 있다. 모형을 푼 결과, 생산된 부가가치 중 해외로 지급되지 않고 국내에 유보된 비율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비율의 변동성은 생산성의 변동성과 동일한 영향을 미친다. 이 유보 비율은 원자재 한 단위 당 부가가치 생산량과 원자재 가격의 함수이다. 만약 생산성이 상수라 하더라도, 원자재 가격이 변동하면 유보 비율은 변동하게 되기 때문에, 경기 변동의 일정부분을 설명할 수 있다. 원자재 한 단위 당 부가가치 생산량을 상수로 고정시켜 분석해보면, 이 값이 클수록 경제가 원자재 가격의 변동에는 둔감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원자재 한 단위 당 부가가치 생산량은 공급 상한의 변동의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공급상한이 원자재 수요량보다 1% 줄어든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 생산은 같은 비율로 떨어지고, 마치 생산성이 1% 줄어든 것과 같은 경기변동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경제가 발전해 원자재 한 단위 당 부가가치 생산량이 원자재 가격에 비해 점점 커지게 되면, 경기변동은 가격 변동보다는 공급 상한의 변동에 의해 일어나게 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