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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네트워크가 혁신적 연구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증 분석

초록/요약

지식기반경제에서는 지적재산이 경제활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특허는 지적자본의 한가지로 발명자에게 독점권을 부여하고 있다. 이에 특허 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경제학 분석 방법론에서는 기업의 특허출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었다. 사회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에서는 혁신 연구 성과로 특허자료를 이용하여 발명자 네트워크가 특허 산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발명자 네트워크가 특허 산출에 (+)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에서 분석한 발명자 네트워크가 특허 산출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여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K연구원의 1998년부터 2008년까지의 특허출원 자료와 발명자의 데이터를 활용하였고, 최소자승모형(Ordinary Least Square)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형은 발명자 개인더미와 년도 더미, 공동발명자수를 기본 독립변수로 하고, 나이, 나이와 나이제곱 등 2개의 모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공동발명자수가 증가할수록 특허 산출에 (+)의 영향을 미쳤다. 즉, 발명자 네트워크가 증가할수록 특허출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나이가 증가할수록 특허 산출에 (+)의 영향을 미쳤다. 이는 연구경력이 많아질수록 연구활동이 증가하여 특허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발명자의 나이가 연구활동의 최정점을 지나면서 특허출원에 (-)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의 사회네트워크 분석 방법론에서는 발명자들의 사이중심화지수, 연결 집중도, 밀도 등으로 분석하여 ‘약한 유대’의 구조에서 발명자 네트워크가 혁신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규명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도 발명자 네트워크가 커질수록 특허출원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계량적으로 발명자 네트워크가 혁신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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