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회계관리제도와 기업지배구조 : 주식소유구조와 이사회 특성 중심으로
Internal Control Financial Reporting and Corporate Governance
초록/요약
본 연구는 내부회계관리제도와 기업지배구조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기업지배구조 중에서 주식소유구조와 이사회의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으며,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 및 검토기준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2006년과 2007년 유가증권상장법인과 코스닥상장법인을 포함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주식소유구조 관련 변수에서는 지배주주와 대표이사가 일치하는 오너경영회사가 전문경영회사에 비해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이 낮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사회 관련 변수에서는 이사회 규모와 중요한 취약점을 보고할 확률과의 비선형 관계를 확인하였으며, 이사회 수가 6~8명 구간과 9명 이상 구간에서 이사회 규모가 증가할수록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이 증가하였다. 이사회내에 사외이사 중 재무전문가가 많을수록,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율이 높을수록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제 변수에서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수익성이 낮을수록, 채무위험이 높을수록, 영업현금흐름이 부(-)일수록, 그리고 외부감사인이 Big 4와 제휴된 유명감사인일수록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추가분석을 통하여, 지배주주지분율이 높을수록 중요한 취약점이 보고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경영자지분율의 부호는 지배주주지분율과 반대인 양(+)의 부호를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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