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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주부양자의 부양부담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burden of the people supporting the aged with dementia : Focus on physical, psychological, financial burden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 지도교수 강선경
  • 발행년도 2008
  • 학위수여년월 2008.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공공정책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8519
  • 본문언어 한국어

목차

본 연구는 치매노인을 부양하고 있는 주부양자를 대상으로 부양자의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부양부담을 알아보는 것이다. 즉, 치매의 개념 및 특징을 이해하고 치매환자 주부양자의 부양부담에 대한 본질을 살펴보았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부양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사회복지분야에서 치매에 대한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연구 대상은 치매노인의 부양을 주로 책임지고 있는 주부양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되었다. 설문조사기간은 2008년 4월 7일부터 5월 11일까지 1개월간이었으며, 서울시에 소재되어있는 동대문구 보건소, 동대문구 치매센터, 성북구 치매센터, 강남구 및 중구, 마포구에 거주하는 주부양자, 재가 주부양자, 치매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주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수집은 첫째, 치매노인 가족모임의 참석자 또는 치매노인 관련시설을 방문한 가족들과 접촉하여 조사하는 방법. 둘째, 치매노인과 동거하는 가족을 수소문하여 본 연구의 내용과 취지를 교육받은 조사원이 대상 가정을 방문하는 방법. 셋째, 치매센터에 본 연구의 목적과 개요를 전화로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하여 수락하는 경우 질문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방법 등이다. 수집된 자료는 데이터 코딩 과정을 거쳐 통계프로그램인 SPSS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에 의해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부양부담과 관련해서 각 부양부담 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공통적으로 치매노인과의 관계를 통해 부양부담을 가장 많이 느끼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신체적 부양부담과 관련하여, 치매노인의 경우 증상정도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으며, 주부양자의 경우 치매노인과의 관계와 부양자의 직업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치매노인의 증상에서는 중증 3.68%, 중등중 3.35%, 경증 2.86% 순으로 나타가 중증으로 갈수록 부양자의 신체적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부양자와의 관계에서 며느리 3.66%, 배우자 3.29% 순으로 나타났고, 부양자의 직업에서 전업주부 3.48%를 나타냈다. 이 결과 주부양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며느리와의 관계와 하루를 함께 생활하다시피 하는 상황에서 신체적 부양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심리적 부양부담과 관련하여 치매노인과의 관계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느리가 평균이 3.4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고, 배우자가 3.05, 자녀가 2.89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 주부양자의 부양부담 중 심리적 부양부담은 며느리가 가장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셋째, 경제적 부양부담과 관련하여 치매노인과의 관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즉, 며느리 3.53%, 배우자 3.00%, 자녀2.98% 순으로 경제적 부양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양부담과 치매노인과의 관계에서 각각의 집단, 즉 배우자, 며느리, 기타간의 집단 간의 부양부담의 차이는 존재한다고 할 수 할 수 있다. 분석을 통해 며느리가 지니고 있는 경제적 부양부담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첫째,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개입을 위한 방안, 둘째, 치매노인 부양자들이 요구하는 세부사항인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예방, 조기진단 검사, 저렴한 의료 및 복지 서비스의 이용에 대한 사항에 부합된다고 판단되는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의 강화. 셋째, 선행연구들에서는 치매환자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감소시키는 방안으로 시설부양을 강조하고 있다. 넷째, 주부양자들의 대부분이 남성보다는 여성의 비중이 큰 것과 여성들의 사회활동 참여의 증가를 볼때 여성들의 정서적 지지를 높일 수 있는 지원체계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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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physical, psychological, financial burden of the people (hereunder "supporter") who is in charge of supporting the aged with dementia (hereunder "patient"). So firstly we point out the concept and feature of dementia and deal with the burden of the supporter. Based on it, we continue to discuss the resolution for reducing the burden and suggest the direction of study on dementia in the arena of social welfare.
A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supporter, who is actually responsible for the patient, using public health care and dementia clinic located in Dongdaemun-gu, dementia clinic in Sungbook-gu, living in Gangnam-gu, Joong-gu and Mapo-gu, staying at home with patient or using the dementia patient family support center. The survey was taken during a month between 7th, April and 11th, May in 2008.
The data was collected by three ways: contacted with people who attend the meeting for dementia patient family or visit the facilities related with dementia, sent a well-educated surveyor to visit their home, visited dementia clinic after explaining the purpose and agenda of this study on the phone. Subsequent to data coding process, in order to analyze frequency, percentage, average from One-Way ANOVA, SPSS 12.0 program was peform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With regards to verifying the differences among physical, psychological, financial burdens of supporting problem, the relationship with the patient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to increase all of three types of burdens. In detail, first of all, it was noted that physical burden depend greatly on the symptoms of the patient and in case of supporters, the meaningful differences occurred by the occupation. When the symptoms leveled by serious, slightly serious and slight, the physical burdens achieves 3.68%, 3.35%, and 2.86% at each levels in the order. These figures indicates that the symptom goes more seriously, the more burden is landed to the supporters physically. In aspect of the relationship with patient, daughter-in-law turned out critically stressed by 3.66% and next group was spouse of the patient''s, 3.29%. In addition, most of the supporters were housewives; this reflects the supporter, supposed to be a daughter-in-law, have an immense physical burden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patient and the situation of staying together all day long at home.
Next, according to psychological arena, the relationship with the patient mostly affects to increase the burden. The highest ranked was daughter-in-law, in average 3.45%, and followed by spouse 3.05% and sons and daughters 2.9%. So the result shows that daughter-in-law takes the most part of psychological burden.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orter and patient also affects on the financial burden. According to the result of the survey, daughter-in-law burdened 3.53%, spouse 3.00%, and sons and daughters 2.98% respectively. So the differences of financial burdens exist among the groups of spouse, daughter-in-law and others and usually daughter-in-law turns out to feel financial burden heavily.
On the basis of the analysis, we suggest the improvement method of current status in three ways: First, conduct regular checkups for early detection of dementia as soon as possible. Second, build the overhauled dementia integrated management system to satisfy the detailed requirements of the supporters, improving recognition for dementia, prevention, early examination, inexpensive medical treatment and welfare service etc. Third, emphasize using dementia accommodation for reducing the burden of families according to preceding studies. Fourth, need to encourage women''s emotional support to dementia amid increasing of female social particip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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