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PR실무자에 대한 기자의 인식연구 : A Study of the preconceived notion about the feminine sex for women engaged in the public relations field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 지도교수 신호창
- 발행년도 2008
- 학위수여년월 2008. 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언론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7744
- 본문언어 한국어
목차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남성 노동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이 필수부가결한 시점이 왔다. 각계 각층에서 여성의 활약상이 눈부신 요즘, 특히 PR영역에 있어서의 여성에 대한 연구는 PR영역에 들어오고 있는 여성들과 그에 대한 논의가 증가함에 따라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또한 여성적(feminine)이라 하는 특성들의 효과성이 PR분야에서 논의되면서 개념상으로나마 PR에서의 리더십에 여성들이 더 적합할 것이라는 견해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직종에 비해 여성 다수의 직종인 PR에서 여성에 대한 긍정적 연구에도 불구하고, PR에서의 ‘남녀차별’은 PR연구에서 반복되는 주제로 주요한 연구흐름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의 흐름에서 일관적인 공통점은 바로 여성에 대한 ‘성고정관념’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PR산업 내 여성 실무자들의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여성들이 PR산업의 리더가 될 확률은 점차 커져가고 있지만, 여성 리더 뿐 아니라 여성 실무자들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서 현격히 낮은 성별 불평등에 대한 문제인식에서 시작하였고, 이러한 불평등을 야기하는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성고정관념’임을 발견하게 되었다.
여기서 ‘성고정관념’에 주목하는 이유는, 여전히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남성 위주의 가부장적인 문화로 인해서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성고정관념은, 여성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인식으로 귀결되어 여성의 지위와 기능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조직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고 있는 성고정관념의 내용과 그것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은 중요하게 검토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다수의 선행연구에서 밝혔졌듯이, 국내 PR실무자들이 수행하는 다양한 PR활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이 언론관계(media relations)이고, 퍼블리시티(publicity)의 대상인 기자와 PR실무자는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을 주목할 때, 여성 PR실무자가 처한 현 상황과 원인을 기자의 인식을 통해 규명해보는 것은 의미있는 일일것이다.
이에 연구문제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다.
첫째, 여성 PR실무자의 능력(자질)에 대한 고정관념은 무엇인가?
둘째, PR업무가 여성에게 적합(혹은 부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
셋째, 여성 PR실무자의 역할 및 관리직 진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가? 넷째, 국내 PR과 언론관계의 특징은 무엇이며, 향후 PR산업 내 여성의 적극적 진출이 언론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인식하는가?
이러한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심층조사방법을 주요 연구방법으로 채택하였고, 이를 위해 국내 주요 종합일간지와 경제지, 방송사, 온라인뉴스, 전문지 등에 종사하는 평균 5~10년 이상의 풍부한 경력을 소유한 기자를 선정하여 심층인터뷰를 시행하였다. 특히, 경력이 풍부한 기자의 시각을 통하여 시대의 흐름에 따른 다양한 경험적 판단 및 인식의 흐름을 읽어내고자 했고, 남성기자 뿐 아니라 여성기자 인터뷰를 시행하여 성(性)에 따른 인식의 차이도 읽어내고자 했다.
본 연구를 통해 여성 PR실무자 스스로 성고정관념을 해체하여 PR조직내 성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향후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함은 물론, PR산업 내 여성의 적극적 진출이 언론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에 대해 전망해봄으로써 보다 발전적 언론관계 모색을 위한 제언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목차
In order to maintain company''s and nation''s competitiveness and to pursue continuous economic development, man can utilize his abilities only up to a certain limit; beyond that it requires woman''s participation.
While there have been active undertakings by women for activities in every phase and stage of society, especially in public relations, there is an increasing need for study of their roles and contributions. There has been a consensus that the femininity adds greater effectiveness in the public relations field. Such fact lends credibility to the view that woman is more suitable for leadership in that field.
Although there are predominantly more women in public relations than in other fields, there is still discrimination, and a major study to examine the issue is called for. Within this context, there is a general agreement that a preconceived notion (fixed perception) about women still exists.
This study has uncovered the fact that even though the number of women working in the public relations field is increasing and consequently there is a greater possibility of women becoming leaders, the low rate of women leaders and inequality have arisen from the misconception, specifically the preconceived notion about the sex.
The reason why we pay attention to the preconceived notion about the sex is that the Korean society is still male dominated one and has a negative preconceived notion about the feminine sex, which works to degrade and weaken the position of women. Because of these reasons, it is imperative to examine the content of the preconceived notion of the sex that has naturally set in the minds of the constituents and review its effect on women.
Among the activities that are performed by those engaged in the public relations work, the two major functions are: one, media relations and the other, publicity. When we consider the fact that reporters and other workers are inseparable, it may be meaningful to examine the conditions in which the women workers are placed and determine the causes of creating such conditions. Accordingly, the research topics were set as follows.
First, what is the preconceived notion (or fixed perception) about the abilities of women workers in the public relations field? Second, is public relations work suitable (or not suitable) to women? Third, about women''s roles in public relations and their advancement to official capacities how are they perceived? Fourth, what is needed for advancement of media relations in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public relations? How will women''s advance affect media relations?
To determine these issues, this study adopted the in-depth research method, for which in-depth interviews were held with reporters who have been working five to ten years for major newspapers, financial papers, broadcasting stations, online news, and specialty magazines.
From reporters with rich experience, their judgment and reading of the flow of the time were discerned. By interviewing both male and female reporters, the difference in perception due to the difference in sex was noted.
This study has proposed to women in public relations to dismantle the preconceived notion about the sex themselves, correct the imbalance between the sexes, and present the possibility of the women becoming leaders. Also, the study has made a forecast as to what effect women''s advancement will have on media rel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