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프로그램의 모성 담론과 수용 분석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원용진
- 발행년도 2007
- 학위수여년월 2007.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신문방송
- 식별자(기타) 000000104444
- 본문언어 한국어
목차
본 연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그 동안 대중 매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육아의 고단한 일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육아 문제를 공론화하였음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 생산되는 모성 담론의 양상을 살펴보고 여성 수용자들은 어떻게 해독하고 수용하는지 그 일상적인 실천을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 시점에서 모성을 거론하고 ‘이 시대의 모성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까닭은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여성의 증가, 세계 최저의 출산율, 가족형태의 다양화, 사회적 양육의 대두라는 사회적 변화에서 기인한 시대적 요청이기 때문이다.
텍스트와 수용자 해독을 분석한 결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면서도 전통적인 모성 담론을 충실히 생산하는 이데올로기적인 텍스트로 작용하고 있었다. 특히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지니는 장르적 특성은 이항대립적 구조와 호응하며 매우 효과적인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기능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와 같은 타 장르와는 달리 현장 그대로를 전달하는 듯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현장감은 텍스트 내에 내재된 이데올로기적 구조에 의문을 잠식시킨다. 특별히 여성 수용자들의 해독은 과학적 모성 담론을 지지하는 특징을 보였는데 이런 해독은 여성들의 실천과 경험으로 연결되어 결국 전통적인 모성 담론을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학적 모성의 강조는 어머니의 역할의 비대화를 초래하고 상대적으로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더욱 어렵게 해 모성 담론을 더욱 왜곡시킴으로써 이 시대의 육아를 난제로 만들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고 남성과 여성이 함께 모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들을 남성과 나누고 양성 평등한 가정을 구성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하는 본 연구는 이러한 이유로 과학적 모성이라는 담론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육아라는 난제를 푸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해본다.
목차
This study is started on the notice that a reality show
In the view of text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