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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Baby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김학순
  • 발행년도 2007
  • 학위수여년월 2007. 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4383
  • 본문언어 한국어

목차

실제 낙태를 경험한 한 지인을 통해 마취를 한 후 낙태수술을 하는 동안의 꿈을 꾼 이야기를 들었다. 5주정도 밖에 되지 않는 태아지만 그 태아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듯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 지인은 아직도 그것이 꿈이 아니라 실제 배속에서 수술 당시 태아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라고 믿고 있었다.

남녀가 사랑을 한다. 사랑은 아름답고 소중하지만 임신이 되었다면! 그때는 상황은 변하게 된다. 아름답고 영원히 행복할 것만 같은 사랑은 임신으로 인해 더 단단해 질 수도 있지만 그 임신을 원하지 않을 때는 골치덩어리가 되고 만다. 더구나 아기가 만약 기형이거나 우리가 정의 내린 ‘정상’이라는 범주에 들지 못하게 된다면 그 가능성은 더 커진다.
인간의 선택이 한 생명이 빛을 받지도 못한 채 죽일 권리가 있을까?
또한 기형으로 태어나는 아기가 과연 행복할까? 그 아기의 부모는 과연 옳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할까? 후회할까?
만약 수술을 한다면 태아는 과연 그것을 알고 있을까? 아픔을 느낄까?
어떤 보고서에 의하면 심장 박동조차 없는 4주의 생명체도 자기를 위협하는 칼과 가위가 들어가면 그것을 피하려고 한다고 했다.

낙태는 ‘된다’, ‘안 된다’로 아직까지 확실한 규정을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 작품에서 의도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든 남녀의 선택에 의해 생명이 사라져가는 한 작은 생명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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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영문초록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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