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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효과적인 대정부 관계활동에 관한 연구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지도교수 신호창
  • 발행년도 2007
  • 학위수여년월 200702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상대학원
  • 식별자(기타) 000000103831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대정부 관계(government affairs)란 정부를 포함해서 전략적으로 공중을 가지고 있는 정부의 독립적인 조직들을 다루는 PR의 일부분이다(L. Grunig, J. Grunig, & Dozier, 2002; J. Grunig & Hunt, 1984; Cutlip, Center, & Broom, 2000). 대정부 관계는 기업의 비즈니스 운영과 성장에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효과적인 대정부 관계는 기업과 정부의 다양한 기능들이 상호 작용하는 것을 돕고, 규제와 관련된 이슈에 전략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며, 정부와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일조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정부 관계에서 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간의 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 두 그룹간의 대정부 관계의 중요성, 정의, 기능간의 차이점을 비교한다. 다음으로는 정부와의 관계 성향과 정부와 관계 배양 전략에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치적 전략의 유형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본다. 대정부 관계의 정의 및 기능간에는 국내 기업과 다국적 기업의 차이가 다소 발견되었다. 대정부 관계가 기업 내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단, 다국적 기업에서는 대정부 관계 부서가 기업의 전략 경영에도 참여하고, 부서는 독립화, 전문화 되어 있었다. 두 그룹에서는 기업의 의견을 대표하여 정부와 커뮤니케이션 하고, 기업의 의견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대정부 관계를 정의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국내 기업은 대관업무, 로비 활동으로, 다국적 기업은 파트너십 관점에서 대정부 관계를 정의한다. 대정부 관계의 기능은 두 그룹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상이한 부분도 있었다. 기업의 대외 커뮤니케이션 창구, 기업 내 대정부 관계 조율, 정부 관료와의 채널 구축, 대외협력 보조, 자료 수집 및 조직화는 두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회공헌, 기업의 긍정적 인식 형성, 이슈 관리는 다국적 기업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협회 활동은 두 집단에서 모두 행하고 있지만, 중요성은 두 집단간의 차이 보다는 산업별로 차이가 발생한다. 대정부 관계의 성향과 관계 배양 전략에는 두 그룹간의 큰 차이가 있었다. 국내 기업은 정부를 상하관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였다. 반면, 다국적 기업은 정부와의 관계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인식하고 있다. 관계 배양 전략에서는 기본적으로 두 그룹은 협력, 정치사회적 적응, 개인적 관계, 조직의 신뢰성 등 관계 배양의 4가지 전략을 혼합하여 활용하고 있었다. 국내 기업은 개인적 관계 전략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다국적 기업은 정부 관료와 개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데 기업의 정책에 의해 제한을 받는다. 다국적 기업은 협력, 정치사회적 적응, 조직적 신뢰 전략에 강점을 보이고 있었다. 대정부 관계의 정치적 전략의 유형은 두 집단간에 큰 차이가 없다.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책, 규제 등의 이슈에 대해 정부 기관에 대응하는데 있어서, 두 집단 모두 도움, 적응, 영향, 절충의 4가지 전략을 혼합하여 실행하고 있다. 연구를 통해 얻은 시사점은 세가지 이다. 첫째, 정부와의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둘째, 대정부 관계는 파트너십에 기반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대정부 관계 활동은 궁극적으로 정부와 기업의 신뢰구축 형성을 목표로 해야 한다. 효과적인 대정부 관계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상호간의 이해를 증진시킬 때, 신뢰가 형성되면서 성공적인 대정부 관계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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