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교 유동열의 생애와 독립운동 : A Research on Yu Dong-yeol and His Independence Movement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최기영
- 발행년도 2005
- 학위수여년월 20050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사학
- 식별자(기타) 000000084570
- 본문언어 한국어
초록/요약
이 연구는 한말부터 광복후에 이르기까지 柳東說이라는 인물의 삶을 통해 격동의 대한민국 역사를 고찰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본육사 출신으로 대한제국의 騎兵參領에까지 오른 그는 해방전까지는 러시아와 만주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였으며, 해방후에는 신국가의 건설을 위한 창군활동에 평생을 바친 인물이다. 유동열은 제국주의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던 1879년 평안북도 박천에서 태어나, 미국을 거쳐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될 때까지 집안에서 전통교육을 수학하였다. 1902년 일본육사의 기병과에 입학하게 된 유동열은 러일전쟁의 발발과 함께 1904년 귀국하여 대한제국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일본육사동기들과 效忠會를 조직하는 등 본격적인 구국활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그의 이러한 활동은 新民會와 같은 비밀결사 단체와 學會활동을 통한 애국계몽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더 이상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자 1909년 중국으로 망명한 유동열은 신민회 회원들과 중국靑島에서 독립운동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하지만 당시 독립운동계에 만연한 지방간의 갈등으로 결국 그들의 노력은 좌절되게 되었다. 1910년 군자금모집을 위해 국내로 잠입하다 일제에 의해 체포된 유동열은 1913년 3월 일제가 조작한 105인 사건에서 무죄로 방면되자, 다시 중국으로 망명하여 구국활동을 위한 新韓革命黨에 참여하였다. 노령지방으로 이동한 유동열은 1918년 이동휘를 도와 韓人社會黨을 창당하였고, 무장부대의 편성을 통해 일본군에 대항하려던 그의 시도는 하바로스크에서 일본군과 연합한 러시아 백위파와의 전투에서 패배함으로써 실패하게 되었다. 이에 만주로 건너가 길림군정사의 수장으로 활동하던 유동열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의 참모총장으로 선임되어 임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1921년 임정을 떠나 다시 노령으로 이동한 그는 고려군정의회의 군정위원으로 선임되었고, 자유시 참변을 겪은 후 만주로 이동하여 무장투쟁을 위한 군자금모집과 인원확충에 매진하였다. 1929년 유동열은 在滿朝鮮革命黨의 중앙위원으로 선임되었고, 중국관내외를 아우르는 對日戰線統一同盟의 결성에 참여하였다. 통일동맹의 결성은 民族革命黨의 창당을 이루었고, 여기서 중앙집행위원 겸 군사부장직을 맡아 활동 중 김원봉계열의 독단적인 당 운영에 반발하여 이청천과 함께 1937년 朝鮮革命黨의 창당에 참여하였다. 이후 임정 군사위원회의 군사위원과 참모총장을 역임하면서 광복군의 창설에 일익을 담당하였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하여 고국으로 돌아온 유동열은 1946년 6월 미군정청의 統衛部長으로 임명되어 해방된 조국의 군대를 창설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경비대와 경무부간의 임무한계를 규정하고, 10만명의 군인을 양성하고자 하였으며, 항공대를 창설하여 새로운 정부의 수립에 대비한 국군창설에 전념하였다. 통위부장직을 사임한 후에는 新進黨에서 활동하였다. 분단된 민족의 통일을 위해 유동열은 민족진영의 강화를 위한 民族陣營强化準備委員會의 결성에 참여하였으며, 여기서 상무위원으로 선임됨으로써 민족진영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였다.
more초록/요약
This research is on Yu Dong-yeol, who lived in turbulent modern Korean history. He made an effort for Korean liberation under the Japanese rule. After the liberation, he gave his life to establish the new Korean Army. Yu Dong-yeol was born at Bakcheon, Pyeongannam-do in 1879. He was Korean traditional educated in his family before entering Japanese Military Academy in 1902. He returned after the beginning of Russo-Japanese War in 1904, and then served an army officer of ''Great Han'' Empire. In this period, he started a patriotic campaign to organize Hyochung-hoe with his classmates of Japanese Military Academy. Since then, he took part in Singan-hoe and several academic institute for a patriotic enlightenment movement. In 1909, Yu Dong-yeol came to China as an exile because his activity became in a difficult situation in Korea. While he tried to make an effort for an independence movement with members of Singan-hoe, their attempt failed because of regional trouble in their movement. He infiltrated into korea to raise war funds but was arrested in 1910. However, he was acquitted of the ''105 Persons'' case manipulated by Japanese imperialists in 1913. He exiled to China again and joined the New Korean Revolutionary Party(Sinhan Hyeokmeong-dang). Yu Dong-yeol moved in Russian territory(Irkutsk, Alexsievsk, Khabarovsk) and formed a party, the Korean Socialist Party(Hanin Sahoe-dang), with Yi Dong-hwi in 1918. He attempted to resist against Japanese rule by military power. However, they were defeated by the White Russian Army cooperating with Japanese Army in Khabarovsk and his try failed. After moving in Manchuria, he continued the movement as the chief of the Military Government in Jilin(Gilrim Gunjeong-sa), and then he took part in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Shang-hai assigned the Chief of the General Staff in 1919. In 1921, he left Shang-hai for Russian territory and was elected as a committee member of the Assembly of Korean Military Government. After the disastrous accident of Ja-yu City, he moved in Manchuria and made an effort to raise war funds and soldiers. In 1929, Yu Dong-yeol was elected as a central committee member of the Choseon Revolutionary Party in Manchuria(Jaeman Choseon Hyeokmeong-dang), and joined to organize the Alliance of Unified Front towards Japan. Its formation generated the National Revolution Party, and he became a member of the executive committee and the Head of the Military Department in this party. In the meanwhile, he opposed against dogmatism of Kim Bong-won''s faction, then he joined to form the Choseon Revolutionary Party(Choseon Hyeokmeong-dang) with Yi Cheong-cheon. After then, he made a great contribution towards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Independence Army(Gwang-bok Gun) as a member of the Armed Services Committee or the Chief of the General Staff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After liberation of 1945, Yu Dong-yeol came back Korea. He became the Chief of Defence of American Military Government and tried to establish the new Korean Army to set up new Korean Government: to assign a part of duties between a garrison and a police department, to recruit one hundred thousand soldiers, and to establish an air corps. After resigning the Chief of Defence, he took part in Shinjin-dang. Also, He joined the Arrangement Committee for Strengthening Nationalists as a member of standing committee, and made an effort for the unification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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