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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women''s disintegration in Doris Lessing''s The Grass Is Singing and Jean Rhys''s Wide Sargasso Sea

  •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대학원
  • 지도교수 김영주
  • 발행년도 2006
  • 학위수여년월 200608
  • 학위명 석사
  • 학과 및 전공 영어영문
  • 식별자(기타) 000000103283
  • 본문언어 영어

초록/요약

Doris Lessing and Jean Rhys are English women writers who deal with a white woman’s status in English colony. Both Lessing and Rhys focus on the story of settler-invader woman in a colonial, patriarchal society in The Grass Is Singing and Wide Sargasso Sea. They both deal with issues such as marriage and communal or racial identity problems, on the basis of their own experiences in colonial life. This thesis explores the disintegration and death of the white women’s who have undefined identity between white culture and black culture and uncertain position between patriarchal system in white community and black people’s challenging the authority of the white settler-invader after an appeasement policy and Emancipation Act passing. Chapter I examines Lessing’s Mary in The Grass Is Singing. Chapter I investigates the reasons and the process of Mary’s disintegration by examining the social atmosphere of the colonial community, her marriage to a white settler, and her troubled relationship with a black man in Lessing’s The Grass Is Singing. I will mention the reasons for her disintegration, which are marital life, status isolated from the white community. Mary goes through inner conflict by attracted to a black servant, Moses and it makes her break the rule of the white colonial society. Finally she has process of disintegration and faces her own death. Chapter 2 explores Antoinette’s story in Wide Sargasso Sea. It focuses on Antoinette’s breakdown which is caused by the racial conflict between the white settler community and the black community, her marriage to an English man who has grown up in patriarchal society in England, and her desire to be black in the colonial society. At first I am going to focus on Antoinette’s marriage with an English man, Rochester who comes from England for arranged marriage. Antoinette’s identity as a Creole woman is analyzed by the marriage. Additionally, I analyze her disintegration in English imperialism and English community’s oppression and black people’s challenge against her position. That analysis will show that the white women settlers cannot be classified either as dominators or victims neatly, and Mary and Antoinette cannot be identified easily in the white culture in colonial society. With the analysis, this thesis will explore that Mary and Antoinette’s death is based on their uncertain subjectivity and undefined identity in relation to gender, race and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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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요약

도리스 레싱과 진 리스는 20세기의 영국작가로서 영국식민지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여성들이다. 20세기 주요 담론인 포스트식민주의의 연구대상인 아프리카, 서인도제도, 아시아 등의 억압받는 이들에 관한 주제들이 좀더 세분화되면서 포스트식민주의의 정체성 문제와 그와 관련하여 정착지침략인(settler-invader or invader-settler)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억압받는 자와 억압하는 자로 구분하던 이분법적인 연구대상이, 백인과 정착지침략인 그리고 식민지 토착민으로 나누어졌고 이러한 연구대상의 변화로 인하여 그 동안 간과되어 왔던 식민지 통치 체제 내에서의 백인에 대한 관심의 비중을 높였다. 레싱과 리스는 『풀잎을 노래한다』와 『광활한 사르가소 바다』에서 각각 식민지의 흑인들에 대한 지배체제가 완화되고 노예해방령(Emancipation)이 통과되면서 변화하는 식민지 지배구조체제 내의 백인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레싱과 리스는 식민지 지배구조체제 내에서의 백인들(정착지침략인) 중에서 특히 백인여성에게 초점을 맞추어 식민지에서의 억압하는 자로서의 위치(position)에서 기인하는 불안함, 백인문화와 흑인문화가 뒤섞인 백인식민사회에서 느껴왔던 정체성 혼란, 가부장 체제 내에서 여성의 상황을 작가 스스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레싱의 『풀잎은 노래한다』의 주인공 메리와 리스의 『광활한 사르가소 바다』의 앙뜨와네뜨를 통해서, 영국 식민지에서 백인여성의 삶을 비교함과 동시에 두 주인공이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른 경험을 하지만 주인공들이 겪는 내면의 혼란과 정신적 분열로 인한 죽음으로의 행보까지 같은 원인으로 행해짐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1 장에서는 레싱의 작품 『풀잎은 노래한다』의 메리가 영국 식민지 로데지아에서 겪은 어린 시절과 결혼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삶의 과정을 통해 식민지 지배체제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백인 여성의 삶을 고찰하였다. 메리를 중심으로 엮어지는 관계들이 – 남편, 흑인하인, 백인사회- 그녀를 혼란과 고립 그리고 결국 정신적인 분열로 몰아감을 분석하였다. 피폐한 결혼생활과 백인사회로부터의 고립은 그녀를 흑인하인과의 밀접한 관계를 성립시켰고, 흑인과의 접촉이 허락되지 않았던 백인식민사회의 규율을 어기고 흑인하인 모세와의 모호한 관계를 가지게 되는 그녀의 심리를 분석함으로써 백인남성사회와 흑인들의 백인지배자의 권위에 대한 도전 안에서 메리를 희생자로서 고찰하고자 한다. 제 2장에서는 리스의 『광활한 사르가소 바다』의 앙뜨와네뜨의 정신적 분열의 원인과 죽음을 고찰한다. 영국식민지인 서인도제도에서 메리와는 달리 크레올이라는 좀더 특수한 정체성을 가지고 앙뜨와네뜨는 영국 식민사회와 노예해방으로 자유롭게 된 이전의 흑인노예들로부터 권위에 대한 도전을 받는다. 더불어 영국으로부터 온 남편의 제국주의적 의식이 그녀의 정체성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이 논문은 이 혼란스러운 정체성이 그녀를 정신적 분열로 몰아가게 되고 결국 그녀 역시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음을 분석하여 보여준다. 즉 본문에서는 영국 식민사회에서의 백인여성의 위치를 메리와 앙뜨와네뜨를 통해서 강조하고 더불어 가부장적 영국 식민사회와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오는 식민지의 문화 속에서 그녀들이 무너져 가는 과정과 죽음을 그 원인으로 하여 분석한다. 결론에서는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타자, 식민사회에서 역시 타자일수밖에 없는 그녀들이 레싱과 리스의 작품 속에서 다른 각도에서 조명됨을 강조하고 그녀들이 결국 벗어나기 위해서 죽음을 택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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