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초록/요약

본 논문은 소비자와 웹사이트(뉴미디어)의 상호작용성(Interactivity)에 대한 실증적 연구로써 기존의 연구가 미디어의 관점에서 미디어가 소비자에게 어떻게 하면 상호작용성을 지각하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연구는 소비자의 관점에서 소비자의 어떠한 내재적 성향이 미디어와의 상호작용성을 지각하는데 영향을 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었다. 이에 대하여 연구문제를 첫째, 웹사이트에서 지각된 상호작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의 내재적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이러한 지각된 상호작용성은 웹사이트의 태도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가?로 설정하고 과거 PC통신 세대부터 현재 대학생에 이르는 인터넷 경험자인 20~36세 이하의 260명의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결과를 도출하였다. 실험설계는 소비자의 혁신성(인터넷에 대한 혁신성)과 대인 의사소통 능력을 독립변수로 하고 지각된 상호작용성을 매개변수, 웹사이트에 대한 태도를 종속변수로 하여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 다음, 야후를 중심으로 회귀분석을 통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소비자의 내재적 성향으로써 대인 의사소통 능력은 지각된 상호작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소비자의 혁신성(인터넷에 대한 혁신성)은 지각된 상호작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각된 상호작용성이 웹사이트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결과로는 지각된 상호작용성이 웹사이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웹사이트 태도의 구성요소인 반응시간, 사용통제력,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는 지각된 상호작용성이 단지 반응시간에서 세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나머지는 각 사이트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져 일반화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