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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라스의 『여름 날 저녁 열시 반 Dix heures et demie du soir en été 』 탈규범적 글쓰기

정영민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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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여름 날 저녁 열시 반 Dix heures et demie du soir en été 』 탈규범적 글쓰기에 대해서 탐구하는데 있다. 뒤라스의 작품들이 자전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 보다는 정치적인 작품에 가깝다. 사회 전반에 만연한 편견과 부조리들은 2차 대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잔존해 있었다. 뒤라스는 이런 문제점들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었다. 본고에서는『여름 날 저녁 열시 반』의 분석을 통해 작품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뒤라스의 글쓰기 방식과, 주인공이 사회의 편견에 어떤 ...
본고의 목적은 『여름 날 저녁 열시 반 Dix heures et demie du soir en été 』 탈규범적 글쓰기에 대해서 탐구하는데 있다. 뒤라스의 작품들이 자전적 요소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이 작품은 자전적 요소 보다는 정치적인 작품에 가깝다. 사회 전반에 만연한 편견과 부조리들은 2차 대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잔존해 있었다. 뒤라스는 이런 문제점들을 작품을 통해 드러내었다. 본고에서는『여름 날 저녁 열시 반』의 분석을 통해 작품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고, 뒤라스의 글쓰기 방식과, 주인공이 사회의 편견에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 살펴볼 것이다. 위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뒤라스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분석하여 주인공들이 사회에 고착된 인습과 제도들을 하나씩 부수는 과정을 확인할 것이다. 본론 Ⅰ장에서는 『여름날 저녁 열시 반 』의 배경을 세부분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주인공과 주요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과 그 상황에서 벗어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분석해 보았다. 이런 이동성은 뒤라스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이다. 주인공이 왜 이동을 해야만 했는지 살펴보고, 각각의 공간의 의미를 확인하였다. Ⅱ장에서는 이 작품에서 드러난 뒤라스만의 감각적인 글쓰기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뒤라스는 가존 소설들처럼 배경, 인물을 구분 짓지 않았다. 정밀한 색체 묘사와 소리들의 묘사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어 주었다. 작가가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직접 서술하지 않아도 이런 요소들을 통해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파악 할 수 있었다. Ⅲ장에서는 Ⅰ장과 Ⅱ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뒤라스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어떻게 탈규범적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주인공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도전하며, 사회의 인습과 편견을 파괴하고자 하였다. 뒤라스는 기존 규칙을 파괴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였다. 금기시 되는 소재를 사용하기도 하고, 전형적인 어머니의 모습에서 벗어난 새로운 어머니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사회적인 성격이 강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삶에 의문을 제기하고, 오랜 시간 지속되었던 인습과 전통을 해체시켜 재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