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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의 확산과 한국 소매업의 구조 변화

강지수 (서강대학교 일반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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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학위논문은 2010-2015년 기간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한국 소매업의 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용 및 생산성 분포 측면에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특히 일정한 물리적 장소에서 판매와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의 고용 및 생산성 분포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의 인과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300억 건 이상의 실제 신용카드 거래 자료를 통해 지역별 온라인 비중을 계산하였다. 해당 변수를 통하여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고용과 생산성 분포에 미치는 효...
본 학위논문은 2010-2015년 기간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한국 소매업의 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고용 및 생산성 분포 측면에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특히 일정한 물리적 장소에서 판매와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의 고용 및 생산성 분포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의 인과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300억 건 이상의 실제 신용카드 거래 자료를 통해 지역별 온라인 비중을 계산하였다. 해당 변수를 통하여 본 연구는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고용과 생산성 분포에 미치는 효과를 정량적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분석은 신기술의 확대가 기존 산업의 구조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적 증거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학술적 의의를 가진다. 첫 번째 장에서는 2010-2015년 기간 한국 온라인 쇼핑의 확산 양상과 소매업의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특히 본 장에서는 신용카드 거래 자료를 이용하여 구축한 시군구-연도별 온오프라인 구매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질문에 답하고자 하였다. 첫째, 국내에서 온라인 쇼핑 소비가 얼마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가? 둘째, 온라인 쇼핑 소비는 어떠한 경로를 통하여 증가하고 있는가? 셋째, 지역별 온라인 쇼핑 확산 속도는 얼마나 다른가? 분석 결과, 2010-2015년 기간 1인당 온라인 거래 액수는 연평균 약 18% 증가하며, 이는 온라인 쇼핑 한 건 당 거래액보다는 인구 1인당 온라인 쇼핑 거래 건수 증가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거래액은 분석 기간 동안 소폭 감소하였다. 이는 온라인 구매 품목이 고가 품목에서 저가 품목으로 확대되는 최근 현상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별로 전체 소매 판매액 대비 온라인 쇼핑 소비 비중을 계산해본 결과, 분석 기간 동안 온라인 비중은 전국 대부분 시군구에서 증가하였으며, 온라인 비중의 수준 및 증가율 모두 시군구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 인구 구성, 상점 분포 등에 따라 온라인 비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지역 오프라인 소매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온라인 비중과 고용에 관한 197개 시군구 패널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2011-2015년 기간 온라인 비중의 증가는 해당 기간 각 시군구 오프라인 소매업 고용을 약 175명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시군구 평균 오프라인 소매업 고용의 약 3% 수준이다. 품목별 분석에 따르면, 의류 및 악세서리, 슈퍼마켓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부 업종 고용이 온라인 쇼핑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 기반 서비스업 고용을 추가로 분석한 결과, 도매 및 상품중개업은 고용이 감소하고, 음식점업과 운송 및 보관업의 고용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온라인 쇼핑의 확대로 인하여 지역 기반 서비스업의 고용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온라인 쇼핑의 확산이 지역 오프라인 소매업의 노동 생산성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주요 생산성 분포 변수로는 사업체 간 생산성 격차, 분포의 중심, 생존을 위한 최저 생산성 수준을 고려하였다. 사업체 간 생산성 격차는 사분범위 및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분포의 중심은 평균 및 중앙값을, 최저 생산성 수준은 하위 10% 수준 생산성으로 측정하였다. 온라인 비중과 생산성 분포에 관한 197개 시군구 패널 자료를 이용한 회귀 분석 결과, 2011-2015년 온라인 비중 증가는 지역 오프라인 소매업의 생산성 격차를 감소시키고 하위 생산성 수준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쇼핑으로 인하여 지역 오프라인 소매업의 생산성 분포가 좌측에서 절단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온라인 쇼핑이 시장의 경쟁 강도를 높인다는 기존 연구의 이론적 가설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높아진 경쟁 강도로 인한 효율성 개선 효과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평균 및 중위 수준 생산성은 대체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채널을 선호함으로써 발생하는 시장 탈취(business stealing) 효과가 경쟁 강화로 인한 효율성 개선 효과보다 크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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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dissertation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commerce on the structural changes in the Korean retail sector. I primarily focus on the impact on the employment of workers and productivity distributions of brick and mortar retail stores from 2010-2015. I use geographic variation in online spe...
This dissertation aim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e-commerce on the structural changes in the Korean retail sector. I primarily focus on the impact on the employment of workers and productivity distributions of brick and mortar retail stores from 2010-2015. I use geographic variation in online spending shares to find the causal effect of e-commerce. To do so, I construct a unique measure of online spending shares based on 30 billion transactions of credit and debit cards. This dissertation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by providing empirical evidence on the impact of new technology on incumbent suppliers. The first chapter focuses on the diffusion pattern of e-commerce and provides background information on the retail sector in Korea during the period of 2010-2015. Using county-level online and offline consumption data constructed from credit and debit card data, I investigate the following three questions: (i) How fast is online shopping spending increasing in Korea? (ii) What is the source of the recent increase in online shopping spending? (iii) Do local markets demonstrate a different e-commerce diffusion pattern? I have discovered that per-capita online shopping spending increases by approximately 18% annually, which is accounted for by the rise in the number of transactions online, per capita, rather than in spending per transaction. Spending per transaction has slightly decreased, reflecting that consumers are buying low-priced items that were less frequently transacted via online in the early age of electronic commerce. Online spending shares have increased across all counties in Korea. However, the extent to which online shares increased during the sample period varies substantially across regions, which suggests that online shares differs according to local characteristics such as geography, population, and store availability. Chapter 2 investigates how the diffusion of e-commerce affects the employment of workers in brick-and-mortar retailers. Using county-level panel data on online spending shares and retail workers, I find that the rise in online spending shares from 2011 to 2015 decreases the county-level retail employment by approximately 175 workers, which represents about 3% reduction in average offline retail employment. The negative employment effect is widespread across products including books, electronics, and food. Furthermore, a sizable employment spillover to other sectors (e.g., restaurants and transportation & warehousing) is not found. Our findings suggest that the diffusion of e-commerce has an overall negative impact on local labor markets. Chapter 3 examines the effect of the diffusion of e-commerce on labor productivity distribution in the Korean retail sector. I construct the county-level panel data on productivity distribution measures including (i) dispersion (the interquartile range and standard deviation among offline retailers), (ii) a central tendency (the median and the unweighted-average productivity), (iii) a cut-off productivity level (the tenth-percentile productivity), of productivity distributions in local offline markets. I compute the establishment-level labor productivity using the Census on Establishments and the Business Register from 2011 to 2015. My findings are summarized as follows: The rise in online spending share decreases the interquartile range in a county and increases the tenth-percentile productivity level, which suggests that increased competition from e-commerce may truncate the productivity distribution from below and result in less dispersion. However, the left-truncation in productivity distribution does not lead to improved overall efficiency of local offline markets. The median and the unweighted-average productivity levels fall with online shares, which implies that the size of the offline retail markets significantly reduced due to the expansion of e-commerce. To conclude, the diffusion of e-commerce in Korea spurs competition in offline retail markets. Nonetheless, the business stealing effect due to the e-commerce dominates the efficiency gain from a stronger selection which, in turn, shifts the overall productivity distribution down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