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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함께 나타난 연기 변천 연구 : 클래식 영화에서의 ‘영화적 신체’ 개념을 중심으로

The Impact of Films on the Changes in Acting : Focusing on the “Cinematographic body” in Classic Films

손보민 (Son, Bo Min ,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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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는 연극과 영화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대상이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논의는 지나치게 경험적인 범주에서 다루어진다. 즉, 연기가 어떤 방식으로 중요한지 작품과의 관계 속에서 중요성이 논의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는 언제나 ‘잘하고 못하고’의 수준에서 그 가치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기가 작품 안에서 중요한 가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작품과 어떤 관계를 가짐으로써 중요한지를 언급해야 하며, 이는 다시 말해, 연기가 작품의 미학적인 완성도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연관되는지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기는 연극과 영화에서 대단히 중요한 가치를 지니는 대상이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논의는 지나치게 경험적인 범주에서 다루어진다. 즉, 연기가 어떤 방식으로 중요한지 작품과의 관계 속에서 중요성이 논의될 필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는 언제나 ‘잘하고 못하고’의 수준에서 그 가치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연기가 작품 안에서 중요한 가치를 차지하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작품과 어떤 관계를 가짐으로써 중요한지를 언급해야 하며, 이는 다시 말해, 연기가 작품의 미학적인 완성도와 함께 어떤 방식으로 연관되는지를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연기에 관한 연구는 ‘기술’의 측면에서만 논의되어왔다. 결과적으로 ‘연구’라고 하지만, 연기는 결국 경험적인 결과를 증명하는 것에 그치는 셈이다. 물론 연극의 경우에는 무대 자체가 존속될 수 없고 휘발되기 때문에 ‘작품’과 함께 분석되기 힘든 성질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탄생 이후에 이야기는 달라진다. 왜냐하면, 영화에서 연기는 작품 안에 보존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기가 작품 안에서 차지하는 의미가 분명해지는 셈이다. 따라서 작품 안에서의 연기가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 단지 경험적인 내용이 아닌, 연기의 실제적인 측면이 어떻게 작품의 완성도에 관여하게 되는지 논의되어야 한다. 하지만 영화가 나타난 이후에도 연기는 미장센의 한 요소로서 분명히 작품을 구성하며 존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기에 대한 분석적 태도가 없었다는 사실은 의아한 일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영화와 함께 연기가 보존된다는 의미가 과연 어떤 개념으로 발전하는지를 증명하고자 하며, 달리 말해 연극과 함께 전통적으로 바라보던 연기의 개념이 영화의 탄생과 함께 변화한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영화에서 연기의 변화된 내용과 관점이 무엇인지 논의함으로써 영화에서 연기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입증하고자 했다. 이는 사실, 오로지 ‘연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본 연기이론들이 자신의 설명 안에 이미 잠재적으로 연기 개념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음에도 이 차이 자체를 고려하지 않음으로써 논의를 놓친 결과이며, 그것을 본문에서 구체적으로 거론하고자 했다. 즉, 본 논문은 작품과의 연관 아래, 나아가 작품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연기의 개념을 잡고 그를 통해 달라진 연기 개념의 특수성을 말하는 데 그 목적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1장에서는 연기 개념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검토하고, 2장에서는 변화된 연기 개념 변화의 필요성에 대해 역사적으로 검토하고자 했다. 곧 영화와 함께 나타나는 본 논문에서 명명한 ‘영화적 신체 (Cinematographic Body)’ 라는 개념에 의존해 이 특수성을 설명하고자 한다. 영화에서의 대상들은 모두 분할되며, 연속성 안에서 구성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쇼트’에 의해 분할된 하나의 연기 단위의 개념을 다루고 정의하는 데 있어 ‘영화적 신체’라는 개념을 세워 이를 증명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3장에서는 1장, 2장을 통해 봤던 변화된 내용들을 실제 ‘연기술’의 이론들이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현대 연기술을 주장하는 ‘이바나 처벅 (Ivana Chubbuck)’의 이론에 힘입어 보다 구체적으로 이 변화된 양상들을 살펴보고자 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단순히 ‘연기술’의 의미로 이해되었던 것에서 탈피해 그에 대한 문제 제기, 나아가 영화에서 연기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영화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연기 개념의 변화와 더불어 현대영화와 영상물에 맞는 새로운 연기술의 필요성을 주장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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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ng plays a key role in producing good plays and films. However, discourses on acting have been limited to its empirical sense and just evaluated whether a certain performance was “good or bad.” Since acting is crucial to the success or failure of a production, we must acknowledge its importance ...
Acting plays a key role in producing good plays and films. However, discourses on acting have been limited to its empirical sense and just evaluated whether a certain performance was “good or bad.” Since acting is crucial to the success or failure of a production, we must acknowledge its importance in relation with the whole production; thus, we need to analyze acting on the basis of its contribution to the aesthetic completeness of the work. Nevertheless, most researches on acting have focused only on “acting techniques.” As a result, although they call themselves “researches,” they are nothing more than empirical studies. The volatility of plays, as stages cannot be preserved, has made it hard to evaluate the role of acting in the play. However, with the introduction of films, acting could be preserved, which helped proving the significance of acting as a part of the whole film. Because acting is a crucial element of each production, we have to discuss how acting plays its part in completing a work, not just how good or bad each case is. It is ironic that even after the advent of films, there has not been a thorough research on acting as a part of a film, playing a significant role as a mise-en-scene. In this context, this research tries to prove how the concept of acting has evolved since the invention of film made it possible to preserve acting. In other words, this research attempts to prove that the traditional sense of acting has changed since the invention of film. To this end, I will elaborate the uniqueness and specificity of acting in films by discussing the changes in the content and perspectives of acting in films. The lack of such researches on the concept of acting results from neglecting the difference between acting theory and the concept of acting. Although acting theories that mostly focus on the “acting techniques” had sensed the necessity to separate the concept of acting from acting techniques, they have simply overlooked it until now. This dissertation aims to grasp the concept of acting as one of the elements that form the productions and also to describe the specificity of the concept of acting that has changed throughout time. Chapter I discusses the need for a change in the concept of acting in its historical sense. Chapter 2 is historically reviewing the necessity of the changing concept of acting. The concept of the “cinematographic body” is utilized to explain the specificities. Most objects in film are fragmented and not configured in continuation. I have tried to use the concept of the “cinematographic body” in trying to define the concept of the unit of acting, split by “shots.” Chapter 3 evaluates ho the theories on “acting techniques” are utilized in changing discourses in Chapter 1 and 2, by taking a close look at the changes informed by Ivana Chubbuck’s theory on modern acting techniques. This research, thus, aims to argue that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acting in an empirical sense has to be reconsidered and modified, in an effort to redefine the concept of acting in films, along with the increasing awareness of the need for new acting techniques for contemporary films and media, due to the changes of the concept of acting caused by the invention of fil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