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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 Ramen :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라면광고를 통해 고찰한 식문화

최성진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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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각종 음식 관련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TV에서는 셰프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에서는 예쁘게 포장된 음식 이미지와 동영상들이 푸드 포르노라는 신조어를 만들 만큼 자극적으로 떠돌고 있다. 음식문화연구가 코니한(Carole M. Counihan)은 “음식은 가장 폭넓고 가장 친숙한 상태에서 형성된 사회조직의 산물이자 거울이다. 음식은 많은 문화 현상을 흡수하고 반영하는 프리즘인 셈이다”라고 했다. 지금의 음식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먹는 행위에는 그 사회의 역사가 반영되어...
한국에서는 각종 음식 관련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 TV에서는 셰프들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SNS에서는 예쁘게 포장된 음식 이미지와 동영상들이 푸드 포르노라는 신조어를 만들 만큼 자극적으로 떠돌고 있다. 음식문화연구가 코니한(Carole M. Counihan)은 “음식은 가장 폭넓고 가장 친숙한 상태에서 형성된 사회조직의 산물이자 거울이다. 음식은 많은 문화 현상을 흡수하고 반영하는 프리즘인 셈이다”라고 했다. 지금의 음식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 보고자 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먹는 행위에는 그 사회의 역사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적 안목을 가지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면밀하게 살펴볼 음식은 1960년대 급변하는 대한민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탄생하고 성장했으며 현재까지 1인당 소비량 세계 1위일 정도로 한국인의 식탁에 절대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는 음식인 라면이다. 본 작품은 라면을 통해서 보는 식문화의 고찰 도구로 TV 광고를 주로 이용하였다. 라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1960년대를 시작으로 황금기를 맞은 1980년까지 광고들의 변화를 시대별로 영상화하여 성장배경에는 정부의 정책이 있었고, 그것들이 대한민국의 식문화에 끊임없이 개입하고 있음을 작품에서 드러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파운드 푸티지 기법의 오디오 비주얼 에세이 형식으로 영상화 했다. 음식의 홍수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 사회의 속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